이 글의 목적은 Windows 10·11에서 자주 발생하는 블루스크린 오류인 KERNEL_SECURITY_CHECK_FAILURE(무결성/커널 구조 손상 계열)와 SYSTEM_THREAD_EXCEPTION_NOT_HANDLED(주로 그래픽 드라이버 atikmpag.sys 연관)를 같은 흐름으로 진단하고, 재발을 줄이는 실무형 복구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하는 것이다.
1. 두 오류를 같은 글에서 다루는 이유
블루스크린은 화면에 표시되는 코드가 달라도 실제 원인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드라이버 충돌, 메모리 오류, 파일 시스템 손상, 오버클럭 불안정, 전원/절전 전환 문제는 서로 연쇄적으로 증상을 만든다. KERNEL_SECURITY_CHECK_FAILURE는 커널 내부의 중요한 구조가 손상되었음을 의미하는 범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SYSTEM_THREAD_EXCEPTION_NOT_HANDLED는 특정 드라이버에서 예외 처리가 실패했을 때 흔히 발생한다. 특히 atikmpag.sys는 AMD 그래픽 드라이버 구성 요소로 알려져 있어 그래픽 드라이버/전원관리/오버레이가 겹칠 때 증상이 반복되기 쉽다.
2. 빠른 분기 진단표
| 관찰된 상황 | 가능성이 높은 원인 | 우선 조치 | 다음 단계 |
|---|---|---|---|
| 부팅 직후 또는 로그인 직후 바로 재부팅/블루스크린이 발생하다 | 드라이버(특히 그래픽/스토리지/보안), 시스템 파일 손상 | 안전 모드 진입 후 드라이버 정리, SFC/DISM 실행하다 | 최신 Windows 업데이트, BIOS/칩셋 업데이트를 적용하다 |
| 게임/영상 재생/3D 작업 중에만 발생하다 | 그래픽 드라이버(atikmpag.sys), GPU 오버클럭, 전원 부족, 과열 | DDU로 그래픽 드라이버 완전 제거 후 재설치하다 | 온도/전원/오버레이 점검, 전원관리 옵션 조정하다 |
| 절전/최대 절전 복귀 시 자주 발생하다 | 빠른 시작/하이브리드 부팅, 전원관리 드라이버 충돌 | 빠른 시작 끄기, 절전 정책 변경하다 | 그래픽·칩셋·무선랜 드라이버를 제조사 권장 버전으로 맞추다 |
| 특정 USB/외장 장치 연결 후 발생하다 | 장치 드라이버, 전원 공급 불안정, 허브 문제 | 모든 외부 장치 분리 후 재현 확인하다 | 문제 장치 드라이버 교체 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다 |
| 랜덤하게 발생하고 메모리 관련 메시지가 함께 보이다 | RAM 불량/오버클럭 불안정(XMP 포함), 보드 슬롯 접촉 | XMP 해제 후 기본 클럭으로 테스트하다 | 메모리 진단, 슬롯 교차 장착, 단일 모듈로 검증하다 |
3. 공통 준비 단계
3.1 안전 모드로 진입해 “재현 환경”을 통제하다
블루스크린이 반복되면 일반 부팅 상태에서 조치하기 어렵다. 안전 모드는 필수 드라이버만 로드하므로 원인 분리와 복구에 유리하다. Windows 복구 환경으로 진입해 안전 모드로 부팅한 뒤 아래 순서를 수행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안정적이다.
3.2 이벤트 로그와 미니덤프를 확보하다
원인 추정이 아니라 원인 좁히기를 하려면 기록이 필요하다. 이벤트 뷰어(시스템 로그)에서 오류 시각의 이벤트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미니덤프 파일을 확보해 드라이버 이름을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빠르다.
| 자료 | 위치 | 확인 포인트 |
|---|---|---|
| 이벤트 뷰어 시스템 로그 | Windows 로그 → 시스템 | Kernel-Power(강제 재부팅), BugCheck, 장치 드라이버 오류를 확인하다 |
| 미니덤프 | C:\Windows\Minidump | 문제 드라이버 파일명(예: atikmpag.sys)과 충돌 모듈을 확인하다 |
| 신뢰성 모니터 | 제어판 검색: “신뢰성” | 오류 발생 시각과 연관 앱/드라이버 설치 이력을 확인하다 |
4. KERNEL_SECURITY_CHECK_FAILURE(무결성/커널 구조 손상) 해결 절차
4.1 가장 먼저 할 것: 오버클럭과 XMP를 원복하다
이 오류는 드라이버가 메모리를 잘못 접근하거나, 메모리/버스 신호가 불안정할 때 자주 나타나다. CPU/GPU 오버클럭뿐 아니라 RAM XMP도 불안정 원인이 될 수 있하다. BIOS에서 기본값으로 로드한 뒤 재현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4.2 시스템 파일 무결성을 복구하다(SFC/DISM)
시스템 파일 손상은 다양한 블루스크린을 유발한다. 관리자 권한 터미널에서 아래 순서로 실행하되, 각 단계는 완료까지 기다린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다.
sfc /scannow
DISM /Online /Cleanup-Image /ScanHealth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sfc /scannow4.3 디스크 파일 시스템을 점검하다(CHKDSK)
저장장치 불량이나 파일 시스템 손상은 커널 레벨 오류를 동반할 수 있하다. 시스템 드라이브는 재부팅 점검이 필요할 수 있하다.
chkdsk C: /f4.4 메모리를 실제로 검증하다
진단 도구에서 “문제 없음”이 나와도 특정 부하에서만 오류가 발생할 수 있하다. 실무에서는 아래 순서가 효율적이다.
| 단계 | 방법 | 판정 기준 |
|---|---|---|
| 1 | RAM XMP 해제 후 기본 클럭으로 사용하다 | 증상이 사라지면 메모리 오버클럭 불안정 가능성이 높다 |
| 2 | RAM을 1개씩 단독 장착해 재현 테스트하다 | 특정 모듈에서만 발생하면 모듈 불량 가능성이 높다 |
| 3 | 슬롯을 교차해 테스트하다 | 슬롯에 따라 발생하면 메인보드 슬롯/접점 문제 가능성이 높다 |
4.5 드라이버와 업데이트를 “동시에” 정리하다
이 오류는 드라이버 단독 문제로 끝나지 않고, Windows 업데이트 누락이나 칩셋 드라이버/스토리지 드라이버의 조합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다. 아래 기준으로 정리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유리하다.
정리 기준이다.
첫째, Windows 업데이트를 최신 상태로 맞추다. 둘째, 메인보드 또는 노트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칩셋 드라이버와 BIOS 업데이트를 확인하다. 셋째, 보안 프로그램(실시간 감시, 커널 후킹 계열)과 가상화/샌드박스 계열 프로그램을 임시 제거해 재현을 확인하다. 넷째, 최근에 설치한 장치 드라이버(USB, 프린터, 가상 네트워크, VPN)를 되돌려 원인 범위를 줄이다.
5. SYSTEM_THREAD_EXCEPTION_NOT_HANDLED(atkimpag.sys) 해결 절차
5.1 atikmpag.sys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다
atikmpag.sys가 블루스크린에 표시되면 그래픽 드라이버 스택이 예외를 처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무적으로는 그래픽 드라이버 손상, 드라이버 버전 충돌, 전원관리 전환(절전/부팅) 시 드라이버 초기화 실패, 오버레이/가속 기능 충돌이 주요 원인으로 분류되다.
5.2 최우선 해법: DDU로 “완전 제거 후” 재설치하다
그래픽 드라이버는 일반 제거만으로 잔여 파일과 레지스트리가 남는 경우가 많다. 잔여물이 남으면 같은 오류가 반복되다. 다음 원칙으로 수행해야 하다.
| 단계 | 핵심 작업 | 실무 팁 |
|---|---|---|
| 1 | 인터넷을 잠시 끊거나 자동 드라이버 설치를 피하다 | 정리 중 Windows가 임의로 드라이버를 깔면 꼬일 수 있하다 |
| 2 | 안전 모드에서 DDU로 AMD 그래픽 드라이버를 제거하다 | 가능하면 “Clean and restart” 방식으로 진행하다 |
| 3 | 재부팅 후 제조사 권장 버전으로 설치하다 | 최신 버전이 불안정하면 한두 버전 이전 안정판으로 검증하다 |
5.3 절전/부팅 연계 오류를 막기 위해 “빠른 시작”을 끄다
atikmpag.sys 계열 오류는 절전 또는 하이브리드 부팅에서 초기화가 꼬일 때 재현되는 경우가 많다. 빠른 시작은 종료 시 커널 세션을 저장해 다음 부팅을 빠르게 하는 방식이므로 드라이버 상태가 누적될 수 있하다. 문제 재현이 줄어드는지 확인하기 위해 빠른 시작을 끄고 테스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4 전원/온도/오버레이를 동시에 점검하다
그래픽 드라이버 오류는 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하드웨어 조건에 민감하다. 아래 항목을 동시에 점검해야 하다.
- GPU 온도가 급상승하지 않는지 확인하다.
- 파워서플라이 용량과 12V 안정성이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다.
- GPU/VRAM 오버클럭이 적용되어 있으면 기본값으로 원복하다.
- 게임 오버레이, 화면 녹화, 튜닝 유틸리티가 동시에 구동되면 충돌할 수 있으므로 하나씩 끄고 재현을 확인하다.
- 브라우저/메신저의 하드웨어 가속을 꺼서 재현 여부를 확인하다.
5.5 Windows 쪽 그래픽 관련 옵션을 점검하다
특정 환경에서는 코어 격리의 메모리 무결성, 가상화 기반 보안 설정, 또는 일부 게임 보안 모듈과의 충돌이 블루스크린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보고되다. 다음 원칙으로 접근해야 하다.
첫째, 보안 기능을 임의로 끄기 전에 반드시 복원 지점을 만들다. 둘째, 특정 게임에서만 발생하면 그 게임의 안티치트/오버레이를 의심하고, 그래픽 드라이버를 안정판으로 변경해 교차 검증하다. 셋째, OS 빌드가 오래된 경우 Windows 업데이트로 커널 및 드라이버 호환성 패치를 먼저 적용하다.
6. “원인 좁히기”를 위한 고급 절차
6.1 드라이버 검증기(Driver Verifier)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다
앞의 절차로도 원인이 좁혀지지 않으면 드라이버 검증기로 문제 드라이버를 더 빨리 드러나게 만들 수 있하다. 다만 부팅 불가 위험이 있으므로 아래 원칙을 지키다.
- 복원 지점을 만든 뒤 진행하다.
- 모든 드라이버가 아니라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 또는 “의심 드라이버 범주” 중심으로 적용하다.
- 부팅 불가 시 복구 환경에서 검증기 설정을 해제할 준비를 하다.
6.2 클린 부팅으로 충돌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다
튜닝 프로그램, RGB 제어, 오버레이, 가상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 커널 영역과 맞물리면 블루스크린이 유발될 수 있하다. 클린 부팅으로 시작 프로그램과 비 Microsoft 서비스를 최소화한 뒤 재현을 확인하면 원인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좁힐 수 있하다.
7. 재발 방지 운영 체크리스트
| 영역 | 권장 운영 | 점검 주기 |
|---|---|---|
| Windows 업데이트 | 누적 업데이트를 최신으로 유지하되, 대형 업데이트 직후에는 드라이버 호환을 함께 점검하다 | 월 1회 |
| 그래픽 드라이버 | 최신 버전이 불안정하면 안정판으로 롤백해 검증하고, DDU 기반으로 정리 후 설치하다 | 문제 발생 시 |
| 칩셋/BIOS | 전원관리와 메모리 호환성에 영향을 주므로 제조사 권장 업데이트를 적용하다 | 분기 1회 |
| 오버클럭/XMP | 업무용 PC는 기본값 운영을 우선하고, 성능 설정은 장시간 안정성 검증 후 적용하다 | 상시 |
| 온도/먼지 | CPU/GPU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방열판·팬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다 | 분기 1회 |
FAQ
KERNEL_SECURITY_CHECK_FAILURE가 뜨면 무조건 메모리 불량이다?
무조건 메모리 불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하다. 이 오류는 커널 구조 손상 범주로 표시되므로 드라이버의 잘못된 메모리 접근, 시스템 파일 손상, 스토리지 오류, 오버클럭 불안정도 원인이 될 수 있하다. 실무에서는 XMP 해제→SFC/DISM→CHKDSK→드라이버 정리 순으로 좁히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atikmpag.sys가 바이러스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다?
atikmpag.sys는 일반적으로 AMD 그래픽 드라이버 구성요소로 알려져 있하다. 다만 악성코드가 정상 파일명으로 위장하는 사례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파일 경로가 Windows 시스템 폴더 내부에 있는지와 보안 검사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안전하하다.
DDU로 정리했는데도 atikmpag.sys 블루스크린이 계속 발생하다
DDU 이후에도 반복되면 전원관리(빠른 시작, 절전 복귀), 오버레이/튜닝 유틸리티 충돌, GPU/VRAM 오버클럭, 파워서플라이 불안정, 과열 가능성을 함께 보아야 하다. 특히 절전 복귀에서만 재현되면 빠른 시작을 끄고, 칩셋 드라이버와 BIOS 업데이트를 같이 적용하는 것이 재발 감소에 유리하하다.
SFC/DISM에서 복구가 안 된다고 나오면 어떻게 하다?
DISM 복구 실패는 구성 요소 저장소 손상이나 업데이트 구성 문제일 수 있하다. 먼저 Windows 업데이트를 정상화한 뒤 재시도하고, 여전히 실패하면 복구 설치(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로 시스템 파일을 재구성하는 방법이 실무적으로 안정적이다. 저장장치 오류가 의심되면 CHKDSK와 저장장치 상태 점검을 선행해야 하다.
블루스크린이 간헐적이라 원인 파악이 어렵다
간헐적일수록 “변경 이력” 기반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설치한 드라이버, Windows 업데이트, 보안 프로그램, 튜닝 유틸리티, 주변 장치 추가를 역순으로 되돌려 재현을 확인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가장 빠르다. 동시에 신뢰성 모니터와 이벤트 로그로 오류 시각과 연계된 변경점을 확인하면 원인 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