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EFI 시스템 파티션(ESP)이 손상되었거나 누락되어 Windows가 UEFI로 부팅되지 않는 상황에서, DiskPart로 EFI 파티션을 안전하게 재구성하고 부팅 파일을 다시 생성하여 정상 부팅을 복원하는 절차를 현장에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다.
1. EFI 파티션(ESP) 손상 증상과 원인
EFI 시스템 파티션(EFI System Partition, ESP)은 UEFI 펌웨어가 부팅 로더를 찾기 위해 참조하는 전용 파티션이다. 일반적으로 100MB~300MB(장치/설치 방식에 따라 더 큰 경우도 있음) FAT32로 구성되며, Windows 부팅 파일과 부팅 구성 데이터(BCD)가 저장된다. 이 파티션이 손상되거나 삭제되면 운영체제 파일이 정상이어도 UEFI가 부팅 로더를 찾지 못해 부팅 실패가 발생한다.
1) 대표적인 오류 메시지
- 부팅 직후 “No bootable device”, “Boot device not found” 형태의 메시지가 표시되다.
- Windows 복구 환경에서 자동 복구가 반복되거나, 부팅 항목이 사라져 있다.
- 디스크를 복제/이동/파티션 조정 후 UEFI 부팅 항목이 소실되다.
- 멀티부팅 구성 변경 후 부팅 경로가 꼬이다.
2) 주된 원인
- 파티션 툴 사용 중 ESP 삭제 또는 크기 조정 실패이다.
- 디스크 복제(클론) 후 EFI 파티션이 누락되거나 다른 디스크의 EFI를 참조하도록 펌웨어가 바뀌다.
- 디스크 오류로 FAT32 파일시스템이 손상되다.
- Windows 설치/재설치 과정에서 부팅 파티션을 잘못 선택하다.
2. 작업 전 확인: UEFI 부팅인지, 디스크가 GPT인지 점검
EFI 파티션은 UEFI + GPT 환경에서 사용된다. 레거시 BIOS + MBR 환경이라면 ESP 대신 “시스템 예약 파티션(활성 파티션)” 또는 BOOTMGR 경로 복구가 중심이 된다. 따라서 먼저 UEFI/GPT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1) Windows 복구 환경(WinRE) 진입 방법
- Windows 설치 USB로 부팅 후 “컴퓨터 복구” →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명령 프롬프트”로 진입하다.
- 부팅 실패 시 자동 복구 화면에서 “고급 옵션”으로 진입하다.
2) 디스크가 GPT인지 확인(diskpart)
diskpart list disk 출력에서 OS가 설치된 디스크의 “Gpt” 열에 별표(*)가 있으면 GPT 디스크이다. 별표가 없다면 MBR일 가능성이 높다.
3. 표준 복구 시나리오 선택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복구 접근은 다음 3가지이다. 상황에 맞는 경로로 진행하면 불필요한 파티션 작업을 줄일 수 있다.
| 시나리오 | 상태 | 권장 조치 |
|---|---|---|
| 1 | EFI 파티션이 존재하나 손상/FAT 오류/부팅 파일만 누락이다. | EFI에 드라이브 문자 할당 → 필요 시 FAT 검사 → bcdboot로 부팅 파일 재생성하다. |
| 2 | EFI 파티션이 삭제/누락되어 ESP 자체가 없다. | DiskPart로 새 EFI 파티션 생성(FAT32) → 드라이브 문자 할당 → bcdboot로 재구성하다. |
| 3 | 디스크 구조가 뒤엉켜 ESP 공간이 없거나 파티션 조정이 필요하다. | 데이터 보호 우선 → 파티션 축소/이동은 신중히 진행 → 가능하면 백업 후 작업하거나 전문 툴/점검을 병행하다. |
4. (시나리오 1) EFI 파티션이 있는데 부팅이 안 될 때: 문자 할당 후 bcdboot
ESP가 존재하는데 부팅 파일이 손상되었거나 BCD가 깨진 경우, “파티션 재생성” 없이도 복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방법을 먼저 시도하면 위험도가 낮다.
1) EFI 파티션 찾기 및 드라이브 문자 할당
diskpart list disk select disk 0 list vol 볼륨 목록에서 파일시스템이 FAT32이고 크기가 대체로 100~300MB 정도이며 “System” 또는 유사 표시가 있는 볼륨이 EFI인 경우가 많다. 해당 볼륨 번호를 선택하여 문자를 할당한다.
select vol 2 assign letter=S exit 2) Windows 설치 파티션 문자 확인
복구 환경에서는 OS 드라이브 문자가 C:가 아닐 수 있다. Windows 폴더가 있는 드라이브를 찾아야 한다.
dir C:\Windows dir D:\Windows dir E:\Windows Windows 폴더가 보이는 드라이브가 OS 파티션이다. 예를 들어 D:에서 Windows 폴더가 확인되었다고 가정한다.
3) bcdboot로 UEFI 부팅 파일 재생성
bcdboot D:\Windows /s S: /f UEFI 정상 완료 메시지가 나오면 EFI 파티션(S:)에 부팅 파일이 다시 생성된다. 이후 재부팅하여 UEFI 부팅 항목이 복원되는지 확인한다.
5. (시나리오 2) EFI 파티션이 없을 때: DiskPart로 EFI 파티션 재구성
ESP가 완전히 삭제되었거나, 볼륨 목록에 FAT32 System 영역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새 EFI 파티션을 만들어야 한다. 이 절차는 “OS 파티션 앞/뒤에 여유 공간이 있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가장 간단한 경우는 디스크에 미할당 공간이 존재하는 경우이다.
1) 미할당 공간 확인
diskpart list disk select disk 0 list part “Unallocated(미할당)”가 보이면 그 공간에 EFI 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60MB 정도를 많이 사용한다. 용량이 조금 달라도 무방하지만, 지나치게 작게 만들면 향후 복구/업데이트에서 문제를 만들 수 있다.
2) EFI 파티션 생성(권장 260MB, FAT32)
다음은 GPT 디스크에서 EFI 파티션을 생성하는 표준 예시이다. 반드시 OS가 설치된 디스크를 선택했는지 재확인한다.
diskpart select disk 0 create partition efi size=260 format quick fs=fat32 label="SYSTEM" assign letter=S exit 여기까지 완료되면 S: 드라이브가 EFI 파티션이다. 이제 OS 파티션을 찾아 bcdboot로 부팅 파일을 생성한다.
3) OS 파티션 확인 후 bcdboot 실행
dir C:\Windows dir D:\Windows dir E:\Windows 예를 들어 D:\Windows가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bcdboot D:\Windows /s S: /f UEFI 4) 재부팅 전 점검
재부팅 전 다음 항목을 간단히 확인하면 실패 원인을 줄일 수 있다.
- S:에 EFI 폴더가 생성되었는지 확인하다.
- OS 드라이브 경로를 정확히 지정했는지 확인하다.
dir S:\ dir S:\EFI 6. (시나리오 3) 미할당 공간이 없을 때: 실무 대응 전략
현장에서는 “디스크가 꽉 차 있어서 EFI를 만들 공간이 없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 무리한 파티션 조정은 데이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1) 우선순위: 데이터 보호
- 가능하면 전체 백업 또는 최소한 중요 데이터 백업을 먼저 수행하다.
- 디스크 상태(SMART, 배드 섹터) 이상이 의심되면 먼저 디스크 안정성을 점검하다.
2) 가능한 방법
| 방법 | 설명 | 리스크 |
|---|---|---|
| OS 파티션 축소 후 미할당 공간 확보 | Windows 파티션을 축소하여 260MB 내외 공간을 확보한 뒤 EFI 파티션을 생성하다. | 파티션 이동/정렬 문제, 암호화/복구 파티션과 충돌 가능성이 있다. |
| 복구/예약 파티션 재정렬 | 제조사 복구 파티션 또는 불필요 파티션을 정리하여 공간을 만들다. | 복구 기능 상실, 잘못 삭제 시 부팅/복구 모두 불능이 되다. |
| 다른 디스크에 EFI 구성(특수 케이스) | UEFI가 참조할 EFI를 다른 디스크에 둘 수도 있으나, 이식성/유지보수성이 떨어지다. | 디스크 분리/고장 시 즉시 부팅 불가, 운영 관리 리스크가 크다. |
7. 복구 후 UEFI 펌웨어(바이오스)에서 확인할 사항
EFI 파티션을 재구성해도 펌웨어 부팅 순서가 다른 디스크/항목을 가리키면 부팅이 실패할 수 있다. 작업 후 다음을 확인해야 한다.
1) 부팅 모드 확인
- Boot Mode가 UEFI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다.
-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이 강제로 켜져 있으면 UEFI 항목이 숨겨질 수 있다.
2) 부팅 우선순위 확인
- Windows Boot Manager 항목이 생성되었는지 확인하다.
- 여러 디스크가 장착된 경우 OS 디스크의 Windows Boot Manager를 최상위로 올리다.
8. 자주 실패하는 포인트와 해결 팁
1) bcdboot 실행은 성공인데 재부팅하면 여전히 부팅 실패
- 펌웨어 부팅 순서가 다른 디스크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 OS 디스크가 아니라 보조 디스크에 EFI를 만들어 버린 경우가 있다.
2) Windows 경로를 잘못 지정
복구 환경에서는 드라이브 문자가 흔히 바뀌므로, 반드시 dir로 Windows 폴더를 확인한 뒤 bcdboot를 실행해야 한다.
3) 디스크 자체 오류
디스크 상태가 불량이면 EFI 파일 생성이 되더라도 재부팅 과정에서 읽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저장장치 점검과 교체까지 고려해야 한다.
9. 현장용 전체 명령어 템플릿(요약)
다음 템플릿은 가장 흔한 “EFI 파티션 누락” 상황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디스크 번호, 볼륨 번호, OS 드라이브 문자는 환경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 후 입력해야 한다.
diskpart list disk select disk 0 list vol rem (EFI가 없으면) create partition efi size=260 format quick fs=fat32 label="SYSTEM" assign letter=S exit rem (OS 드라이브 찾기) dir C:\Windows dir D:\Windows dir E:\Windows rem (예: D:가 OS 드라이브라면) bcdboot D:\Windows /s S: /f UEFI FAQ
EFI 파티션 크기는 100MB로 만들어도 되는가?
동작 자체는 가능할 수 있으나, 장치/업데이트/복구 도구 사용 과정에서 여유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실무에서는 260MB 내외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고, 이 범위가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DiskPart로 EFI를 만들었는데 FAT32 포맷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상 디스크 선택 오류, 디스크 읽기 전용 상태, 물리적 오류, 또는 파티션 생성이 정상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원인이 될 수 있다. list disk, attributes disk, list part로 상태를 재확인하고 저장장치 오류 가능성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bcdboot를 실행하면 기존 멀티부팅 설정이 사라지는가?
bcdboot는 지정된 EFI 파티션에 Windows 부팅 파일/구성을 새로 생성한다. 기존에 다른 부트로더를 사용하던 멀티부팅 환경이라면 구성이 변경될 수 있다. 멀티부팅이 필요한 환경이라면 현재 부트 구조를 백업하고 복구 전략을 별도로 수립하는 것이 안전하다.
UEFI가 아니라 레거시(BIOS) 모드라면 이 방법으로 복구되는가?
레거시 모드에서는 EFI 시스템 파티션이 아니라 활성(Active) 파티션과 BOOTMGR/BCD 경로가 중심이 된다. 따라서 동일 절차로는 복구되지 않을 수 있으며, MBR 기반 복구 절차로 접근해야 한다.
Windows가 설치된 디스크를 어떻게 확실히 구분하는가?
diskpart의 list vol로 볼륨 크기/파일시스템/레이블을 확인하고, dir 명령으로 Windows 폴더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Windows”, “Program Files”, “Users” 폴더가 함께 보이면 OS 파티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