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10 커널 모드 프린터 드라이버 차단으로 인쇄 안됨 해결 방법

이 글의 목적은 “커널 모드 프린터 드라이버가 차단되어 설치·인쇄가 실패하는 상황”에서 원인을 정확히 분류하고, 보안 요구사항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현실적인 복구 절차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다.

1. 문제 현상과 원인 구조를 먼저 분리하다

커널 모드 프린터 드라이버 차단 이슈는 겉으로는 “인쇄가 안 된다”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 드라이버 설치 단계에서 차단되는 경우와 (2) 설치는 되었으나 스풀러/포트/정책 충돌로 출력이 실패하는 경우로 나뉘어 진단해야 한다.

대표 증상은 “이 컴퓨터에서 정책으로 인해 NT 4.0 드라이버(커널 모드)가 차단된다”와 같은 문구, 또는 프린터 추가/드라이버 업데이트 과정에서 호환 정책 경고가 발생하는 형태로 나타나다.

추가로 Windows 11 24H2 계열에서는 ‘Windows 보호 인쇄 모드’가 활성화된 환경에서 서드파티 프린터 드라이버/유틸리티가 동작하지 않거나 프린터가 인식되지 않는 이슈가 함께 관찰되므로, 단순히 “커널 모드 차단”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OS 인쇄 보안 모드까지 같이 확인해야 한다.

2. 현장 진단 체크리스트로 시간을 절약하다

진단 항목 확인 방법 의미 우선 조치
드라이버 설치 단계에서 즉시 실패하다 설치 마법사/장치 관리자에서 오류 문구 확인하다 커널 모드 드라이버 차단 정책 또는 보안 인쇄 모드 영향 가능하다 정책/GPO 및 보호 인쇄 모드 상태를 먼저 확인하다
프린터는 추가되나 출력이 대기/실패하다 프린터 대기열, 이벤트 뷰어, 스풀러 상태 확인하다 스풀러 캐시/포트(WSD 등)/드라이버 잔재 문제 가능하다 스풀러 초기화 및 포트 재구성부터 수행하다
프린트 서버 연결 시만 실패하다 클라이언트에서 공유 프린터 연결 오류 확인하다 서버 측 드라이버 유형(커널 모드/구형) 또는 배포 정책 영향 가능하다 서버 드라이버를 사용자 모드/최신 드라이버로 교체하다
Windows 11 24H2 이후부터 급증하다 설정의 프린터 관련 보안 옵션 확인하다 Windows 보호 인쇄 모드와 제조사 앱/드라이버 충돌 가능하다 보호 인쇄 모드 토글을 점검하고 제조사 권장 절차로 재설치하다
주의 : 커널 모드 드라이버 차단을 해제하는 조치는 보안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방향이므로, 가능한 한 “커널 모드가 아닌(사용자 모드/최신) 드라이버로 교체”를 우선으로 설계해야 한다.

3. 원인 1: “커널 모드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금지” 정책이 켜져 있다

Windows에는 “Disallow installation of printers using kernel-mode drivers” 정책이 존재하며, 이 값이 사용(또는 기본값 해석)되는 환경에서는 커널 모드 계열 또는 NT 4.0 계열로 분류되는 구형 드라이버 설치가 차단될 수 있다.

현장에서 가장 빠른 확인 경로는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에서 프린터 관련 정책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며, 도메인 환경에서는 동일 경로의 GPO가 상위에서 덮어쓸 수 있으므로 “로컬만 바꿔도 유지되지 않는 상황”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3.1 로컬 정책에서 차단을 확인·변경하다

1) 실행 창을 열다. - Win + R을 누르다.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실행하다.

gpedit.msc 를 입력하고 실행하다.

아래 경로로 이동하다.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프린터

정책을 확인하다.

"Disallow installation of printers using kernel-mode drivers" 를 찾다.

대응하다.

차단을 해제해야 설치가 진행되는 환경이면 "사용 안 함(Disabled)"으로 설정하다.

보안 기준상 허용 불가이면 정책은 유지하고, 커널 모드가 아닌 드라이버로 교체하다.

해당 정책을 “사용 안 함”으로 바꾸면 설치가 진행되는 사례가 있으나, 일부 환경에서는 업데이트/보안 정책 또는 다른 인쇄 보안 구성에 의해 체감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성공 여부를 프린터 추가/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즉시 검증해야 한다.

3.2 도메인 환경에서 GPO 우선순위를 점검하다

로컬 정책을 바꿨는데도 다시 원복되거나 여전히 차단된다면, 도메인 GPO가 상위 우선순위로 적용되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상 OU의 GPO에서 동일 정책이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변경 권한자와 협의해야 한다.

4. 원인 2: 프린트 서버가 커널 모드(구형) 드라이버를 배포하고 있다

프린트 서버(특히 구형 OS 또는 오래된 프린터 큐 구성)에서 커널 모드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는 정책에 따라 드라이버를 받지 못하고 연결 또는 인쇄가 실패할 수 있으며, 이때 “서버 드라이버를 커널 모드가 아닌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정석 해결이다.

즉, 클라이언트에서 억지로 차단을 푸는 방식은 단기 처방이 될 수 있으나, 서버가 배포하는 드라이버 자체를 사용자 모드/최신 드라이버로 교체하면 환경 전체의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4.1 프린트 서버에서 “드라이버 유형”을 먼저 확인하다

서버에서 프린터 관리 콘솔(또는 인쇄 관리)을 통해 해당 큐가 어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제조사가 제공하는 최신 드라이버(가능하면 V4 또는 최신 서명 드라이버)로 교체하는 방향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

제조사 모델에 따라 “유니버설 드라이버”가 별도로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며, 레거시 드라이버 의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서버 표준 드라이버 라인업을 재정의하는 것이 운영 관점에서 유리하다.

주의 : 프린트 서버 드라이버를 교체할 때는 기존 큐에 매핑된 클라이언트가 대량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테스트 큐를 분리해 검증한 뒤 점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5. 원인 3: Windows 11 24H2의 ‘Windows 보호 인쇄 모드’가 문제를 만든다

Windows 11 24H2 환경에서 ‘Windows 보호 인쇄 모드’가 켜져 있으면, 제조사 프린터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설치가 제한되거나 프린터가 인식되지 않는 안내가 제조사 기술문서에 보고되어 있으므로, 해당 모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 절차가 되었다.

이 경우 커널 모드 차단 정책을 만져도 개선이 없고, 보호 인쇄 모드 토글이 실제 원인인 경우가 있어 “정책 vs 보호 인쇄 모드”를 분리 진단해야 한다.

5.1 보호 인쇄 모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해제하다

1) 설정을 열다. - Windows 설정을 열다.
프린터 관련 메뉴로 이동하다.

프린터/스캐너 관련 화면으로 이동하다.

"Windows 보호 인쇄 모드" 또는 유사 명칭의 옵션을 찾다.

제조사 드라이버/앱이 인식되지 않는 환경이면

보호 인쇄 모드를 끄고 재설치 과정을 진행하다.

변경 후 반드시 재부팅 또는 스풀러 재시작으로 반영 여부를 검증하다.

제조사별로 메뉴 위치 안내가 다를 수 있으나, 핵심은 보호 인쇄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 특정 유틸리티 및 프린터 인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진단 흐름에 포함하는 것이다.

6. 스풀러 초기화와 드라이버 잔재 제거로 “설치됨-출력불가”를 정리하다

정책 문제를 해결했는데도 출력이 대기 상태로 멈추거나, 동일 드라이버 재설치가 반복 실패하는 경우는 스풀러 캐시(.spl/.shd)와 드라이버 패키지 잔재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표준 초기화 루틴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1 Print Spooler 캐시를 안전하게 비우다

1)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하다.
스풀러 서비스를 중지하다.
net stop spooler

스풀 파일 폴더를 비우다.

C:\Windows\System32\spool\PRINTERS

폴더 안의 파일을 삭제하다.

스풀러 서비스를 시작하다.
net start spooler

이 절차는 대기열에 걸린 작업이 많은 환경에서는 업무 영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영 시간대와 영향 범위를 고려해 시행해야 한다.

6.2 드라이버 저장소와 프린터 드라이버 목록을 정리하다

프린터 드라이버는 “프린터 목록에서 삭제”만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드라이버 탭에서 패키지까지 제거해야 재설치가 정상화되는 사례가 많다.

1) 프린터 드라이버 관리 화면을 열다. - 실행(Win+R) → printui.exe /s /t2
문제 드라이버를 선택하다.

제거 옵션에서

"드라이버 및 드라이버 패키지 제거"를 우선 고려하다.

제거 후 재부팅 또는 스풀러 재시작을 수행하다.

환경에 따라 제거가 막히면, 해당 드라이버를 참조하는 프린터 큐를 먼저 삭제하고 재시도하는 순서가 필요하다.

7. 재발 방지 운영 설계를 적용하다

7.1 “커널 모드 차단 해제”보다 “드라이버 교체”를 표준으로 삼다

정책을 풀어 커널 모드 드라이버를 허용하는 방식은 보안 수준을 낮출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제조사 최신 드라이버 또는 사용자 모드 기반 드라이버로 전환하는 것을 표준 변경으로 확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7.2 Windows 11 24H2 구간은 ‘보호 인쇄 모드’까지 포함해 변경관리하다

OS 업그레이드 이후 프린터 장애가 증가했다면, 단순 업데이트 결함으로 치부하지 말고 보호 인쇄 모드 상태와 제조사 권장 설치 절차를 포함한 체크리스트를 배포해야 한다.

7.3 포트 구성(WSD 자동 탐지)을 줄이고 표준 포트를 사용하다

자동 탐지 설치가 WSD 포트를 선택해 예기치 않은 대기/지연을 유발하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표준 TCP/IP 포트(또는 USB 직결 환경은 고정 드라이버 구성)를 기준으로 설치 표준을 정하는 것이 운영 안정성에 유리하다.

FAQ

정책을 “사용 안 함”으로 바꿨는데도 여전히 커널 모드 드라이버 설치가 실패하다

도메인 GPO가 상위에서 다시 적용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Windows 11 24H2 환경이면 보호 인쇄 모드가 실질 원인일 수 있으므로 해당 옵션까지 병행 점검해야 한다.

프린트 서버 공유 프린터만 연결이 안 되고 로컬 USB는 정상이다

서버가 배포하는 드라이버가 커널 모드/구형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버 측 드라이버를 사용자 모드/최신 드라이버로 교체하는 것이 정석이며, 클라이언트 정책 완화는 마지막 수단으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프린터가 추가는 되는데 인쇄가 계속 “대기 중”으로 남다

스풀러 캐시가 손상되었거나 대기열 파일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풀러 중지 후 PRINTERS 폴더 비우기, 스풀러 재시작을 우선 적용하고, 드라이버 패키지 잔재까지 제거한 뒤 재설치하는 순서로 접근해야 한다.

Windows 11 24H2에서 제조사 앱이 프린터를 못 찾다

보호 인쇄 모드가 켜져 있는 경우 제조사 문서에서 인식/유틸리티 실행 문제가 안내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해당 모드 상태를 확인하고 제조사 권장에 따라 토글 후 재설치를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