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오프라인 파일 동기화 충돌 해결 및 CSC 캐시 초기화 완벽 가이드

이 글의 목적은 Windows 오프라인 파일(Offline Files) 사용 중 발생하는 동기화 충돌과 성능 저하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CSC 캐시(Client Side Caching)를 안전하게 초기화하는 방법을 정리하여 실무 환경에서 재현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해결 절차를 제공하는 것이다.

1. 오프라인 파일과 CSC 캐시 개념 이해

오프라인 파일 기능은 도메인 환경에서 네트워크 공유 폴더(홈 디렉터리, 문서 리디렉션 폴더 등)를 노트북·모바일 사용자도 네트워크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로컬 디스크에 캐시하는 기능이다.

  • 오프라인 파일 기능이 사용하는 로컬 캐시 폴더가 CSC(Client Side Caching) 캐시이다.
  • 기본 경로는 C:\Windows\CSC이며, 시스템 숨김 폴더로 표시된다.
  • 사용자가 네트워크 공유의 파일을 열고 수정하면, 먼저 CSC 캐시에 반영된 뒤 네트워크가 연결될 때 서버와 동기화된다.

CSC 캐시가 손상되거나 설정이 꼬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 동기화 센터에 동일 파일의 동기화 충돌 항목이 계속 쌓인다.
  • 서버에서 이미 삭제한 파일이 클라이언트 오프라인 폴더에서 계속 보인다.
  • 로컬 디스크 C: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줄어든다.
  • 네트워크 공유 폴더 탐색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진다.
  • 오프라인 상태에서 수정한 파일이 온라인 전환 후에도 서버에 반영되지 않는다.
주의 : CSC 폴더(C:\Windows\CSC)의 내용을 탐색기에서 임의로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데이터 손실 및 오프라인 파일 기능 전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절차(오프라인 파일 UI 또는 레지스트리 키를 통한 초기화)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2. 동기화 충돌 발생 시 1차 점검 체크리스트

CSC 캐시를 초기화하기 전에, 단순 설정 문제나 서버 측 원인으로 인한 충돌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2.1 대표 증상과 가능한 원인 매핑

대표 증상 가능한 원인 1차 점검 포인트
동일 파일에 충돌 아이콘 반복 표시 클라이언트·서버에서 동시에 수정, 버전 충돌 최근 수정 시간, 마지막 편집자, 충돌 해결 기록 확인
서버에서 삭제한 폴더가 계속 보임 CSC 캐시 메타데이터 손상, 동기화 실패 동기화 기록 로그, 이벤트 뷰어(Offline Files 관련 로그) 확인
로컬 수정 내용이 서버에 반영되지 않음 네트워크 불안정, 권한 변경, 잠금 파일 잔존 SMB 접속 상태, 공유/NTFS 권한, 잠금 파일(.tmp 등) 확인
C: 드라이브 용량 급감 대용량 파일이 오프라인 사용으로 설정됨 오프라인 파일 목록, 폴더 리디렉션 정책, 캐시 크기 정책 점검
특정 사용자·PC만 반복적으로 문제 발생 해당 PC CSC 캐시 손상, 레지스트리 꼬임 동일 계정 다른 PC에서는 정상인지 비교, 문제 PC 이벤트 로그 확인

2.2 서버·네트워크 측 기본 점검

  • 파일 서버 공유 상태가 정상인지(디스크 가득 참, 권한 변경, 안티바이러스 실시간 검사 등 포함) 확인한다.
  • 시간 동기화 문제(도메인 컨트롤러·파일 서버·클라이언트 간 NTP 시간 차) 여부를 확인한다.
  • DFS 네임스페이스 또는 서버 마이그레이션 후 공유 경로 변경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 클라이언트에서 SMB 포트(445/TCP)가 방화벽·보안 소프트웨어로 차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3. 동기화 센터에서 충돌 수동 해결

단순 충돌인 경우에는 CSC 캐시 초기화까지 가지 않고, 동기화 센터의 충돌 해결만으로 문제를 정리할 수 있다.

  1. 제어판 > 동기화 센터를 연다.
  2. 좌측 메뉴에서 오프라인 파일 관리 또는 동기화 결과 보기 메뉴를 선택한다.
  3. 충돌이 표시되는 공유 폴더를 선택하고, 충돌 보기를 클릭한다.
  4. 파일별로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한다.
    • 서버 버전 사용(서버 파일 덮어쓰기)
    • 로컬 버전 사용(클라이언트 캐시를 서버로 덮어쓰기)
    • 두 버전 모두 유지(파일명을 변경하여 별도 보관)
  5. 충돌이 정리된 후, 지금 동기화를 실행하여 전체 동기화를 한 번 더 수행한다.

여기까지 완료했는데도 동일 폴더에서 충돌이 반복되거나, 삭제한 항목이 다시 나타난다면 CSC 캐시 자체를 초기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CSC 캐시 초기화 전 사전 백업 절차

CSC 캐시 초기화는 로컬 오프라인 캐시를 완전히 지우는 작업이다. 서버와 동기화되지 않은 변경분은 복구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

4.1 동기화 상태 확인 및 강제 동기화

  1. 동기화 센터에서 모든 파트너에 대해 동기화를 실행하여 최신 상태로 맞춘다.
  2. 동기화 에러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항목은 수동으로 해결한다.
  3. 사용자에게 현재 열려 있는 파일을 모두 저장 후 닫도록 안내한다.

4.2 로컬 임시 백업(선택적 단계)

특히 노트북 사용자가 장기간 오프라인 상태로 작업했다면, 캐시에서라도 내용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1. 가능하다면 네트워크 케이블을 분리하거나 Wi-Fi를 끄고,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한다.
  2. 문서 리디렉션 폴더(예: C:\Users\사용자명\Documents)나 오프라인으로 표시되는 폴더를 C:\Temp\OfflineBackup 등의 임시 폴더로 복사한다.
  3. 복사 후, 주요 업무 파일이 모두 포함되었는지 확인한다.
주의 : CSC 폴더(C:\Windows\CSC) 자체를 직접 복사하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는다. 권한·메타데이터 문제로 인해 실제 파일보다 훨씬 복잡하며, 복구 시에도 지원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접근 가능한 일반 경로(문서, 바탕화면, 작업 폴더 등)를 중심으로 백업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5. 오프라인 파일 비활성화 및 CSC 캐시 초기화 절차(Windows 10/11 기준)

이 절은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CSC 캐시 초기화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한 것이다. 도메인 환경, Windows 10/11 Pro·Enterprise 기준으로 설명한다.

5.1 오프라인 파일 비활성화

  1. 제어판을 연다.
  2. 보기 기준을 작은 아이콘 또는 큰 아이콘으로 변경한다.
  3. 동기화 센터를 클릭한다.
  4. 좌측 메뉴에서 오프라인 파일 관리를 클릭한다.
  5. 오프라인 파일 창에서 오프라인 파일 사용 안 함 버튼을 클릭한다.
  6. 지시에 따라 PC를 재부팅한다.

이 단계까지 완료되면, 더 이상 새로운 파일이 CSC 캐시에 기록되지 않는다.

5.2 레지스트리로 CSC 캐시 완전 초기화(FormatDatabase)

주의 : 레지스트리 편집은 시스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오타나 잘못된 키 편집은 부팅 불가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반드시 관리자 권한으로 수행하고, 가능하면 사전에 시스템 복원 지점 또는 이미지 백업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1.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또는 PowerShell)를 실행한다.
  2. 다음 명령을 그대로 입력 후 Enter를 누른다.
    reg add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CSC\Parameters ^ /v FormatDatabase /t REG_DWORD /d 1 /f
  3. 명령 실행 후 오류가 없으면, Windows를 재부팅한다.
  4. 부팅 과정에서 CSC 캐시가 초기화되며, 사용한 FormatDatabase 값은 자동으로 제거된다.
  • 이 방법은 Windows 7 이후(Windows 10/11 포함)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초기화 방식이다.
  • 초기화 후에는 오프라인 파일로 지정되었던 모든 항목이 해제되며, 서버와 동기화되지 않았던 변경 내용은 복구할 수 없다.

5.3 구버전(Windows 7 이하)에서의 UI 기반 초기화

구버전 Windows에서는 폴더 옵션의 오프라인 파일 탭에서 Ctrl+Shift + “파일 삭제”를 사용해 CSC 캐시를 초기화하는 숨김 기능을 제공했다. 현재는 도입 환경이 많지 않으므로, 레거시 시스템 유지보수 시에만 참고하면 된다.

6. CSC 캐시 초기화 후 오프라인 파일 재구성

CSC 캐시를 초기화한 뒤에는, 필요한 공유 폴더만 선별적으로 다시 오프라인 사용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다. 모든 공유를 무분별하게 캐시하면 C: 용량과 동기화 시간에 부담이 크다.

6.1 오프라인 파일 재활성화

  1. 다시 동기화 센터 > 오프라인 파일 관리를 연다.
  2. 오프라인 파일 사용 버튼을 클릭한다.
  3. 지시에 따라 재부팅한다.

6.2 필요한 공유만 선별적으로 오프라인 사용 설정

  1. 네트워크 공유 드라이브(예: \\fileserver\home)를 탐색기에서 연다.
  2. 오프라인이 필요한 상위 폴더(예: 문서, 프로젝트)를 우클릭한다.
  3. 항상 오프라인으로 사용 가능을 선택한다.
  4. 초기 동기화가 완료될 때까지 노트북을 전원에 연결하고, 네트워크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폴더를 오프라인으로 지정하면, 섬네일·캐시 파일까지 모두 내려받아 C: 용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 경로만 선별하는 것이 좋다.

6.3 그룹 정책(GPO)와의 연계

도메인 환경에서는 그룹 정책을 통해 오프라인 파일 동작을 표준화해 두는 것이 좋다.

  • 경로 예시
    •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네트워크 > 오프라인 파일
  • 주요 정책 항목 예시
    • 오프라인 파일 사용 허용/사용 안 함
    • 관리자가 지정한 오프라인 파일
    • 자동 캐싱 설정(문서 리디렉션 경로 등)
    • 오프라인 파일 캐시 크기 제한(단, OS 버전별 지원 범위 확인 필요)

정책을 변경했다면, 클라이언트에서 다음 명령으로 정책 적용을 강제할 수 있다.

gpupdate /force

7. 자주 발생하는 시나리오별 트러블슈팅

7.1 오프라인 파일을 껐는데도 C:\Windows\CSC 용량이 그대로인 경우

오프라인 파일 기능을 “사용 안 함”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기존 CSC 캐시가 즉시 삭제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FormatDatabase 레지스트리 키를 사용하여 캐시를 명시적으로 초기화해야 한다.

주의 : 일부 블로그·포럼에서는 CSC 폴더에 대해 강제로 소유권을 가져오고 탐색기에서 직접 삭제하는 방법을 소개하지만, 권한·ACL이 꼬이거나 시스템 보호 기능과 충돌할 위험이 높다. 가능한 한 레지스트리 기반 초기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7.2 새 PC로 교체 후에도 예전 충돌 기록이 따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 실제로는 서버 측에 남아 있는 파일 버전 충돌, 잠금 파일, 잘못된 폴더 리디렉션 정책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 이 경우에는
    • 파일 서버의 해당 사용자 프로필 폴더 구조를 점검하고,
    • 잠금 파일(.tmp, ~파일 등)을 정리한 후,
    • 새 PC에서 오프라인 파일을 한 번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로 동기화를 시도
    하는 것이 좋다.

7.3 대용량 CAD·영상 파일 때문에 CSC 캐시가 급격히 커지는 경우

  • 대용량 프로젝트 폴더는 오프라인 사용에서 제외하고, 문서·설계 문서 등 텍스트 위주의 폴더만 오프라인으로 유지한다.
  • 가능하다면 CAD·영상 파일은 별도 공유로 분리하고, 해당 공유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파일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운영 표준을 만든다.

7.4 로밍 프로필·폴더 리디렉션과 오프라인 파일이 동시에 설정된 경우

  • 로밍 프로필, 폴더 리디렉션, 오프라인 파일이 혼합되어 있으면, 동일 파일에 대해 여러 위치에서 동기화가 중복될 수 있다.
  • 정책 설계 시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프로필”은 로밍 여부만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 “문서·바탕화면” 등 사용자 데이터는 폴더 리디렉션 + 오프라인 파일 조합으로 설계한다.
    • 다른 백업 솔루션과 동시 적용 시 충돌 여부를 사전에 검증한다.

FAQ

CSC 캐시를 초기화하면 서버에 있는 데이터도 삭제되는가?

CSC 캐시 초기화는 클라이언트 로컬 캐시(C:\Windows\CSC)를 지우는 작업일 뿐, 서버의 실제 파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서버와 아직 동기화되지 않은 로컬 변경 사항은 서버에 전송되지 못한 채 사라진다. 따라서 초기화 전에는 반드시 동기화를 최대한 완료하고, 중요한 파일은 별도 위치에 복사해 두는 것이 좋다.

FormatDatabase 키를 설정했는데도 캐시가 초기화되지 않는 것 같다.

FormatDatabase 키는 재부팅 시점에 동작한다. 키를 만든 후 Windows를 완전히 재부팅해야 CSC 캐시가 초기화된다. 또한 키 경로가 정확히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CSC\Parameters 아래에 생성되었는지, 오타 없이 입력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초기화가 정상적으로 수행되면, 재부팅 후 해당 키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도메인 환경에서 특정 사용자만 자꾸 동기화 충돌이 날 때는 어떻게 하나?

우선 해당 사용자의 계정으로 다른 PC에 로그인해 동일 공유를 사용해 본다. 다른 PC에서는 문제가 없다면, 문제 PC의 CSC 캐시 손상 가능성이 크므로 이 글의 절차대로 오프라인 파일 비활성화 → FormatDatabase 초기화 → 재부팅 → 재구성 순서로 조치한다. 반대로 어느 PC에서든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문제가 재현된다면, 파일 서버의 권한·잠금 파일·폴더 리디렉션 정책 등 서버 측 구성을 점검해야 한다.

오프라인 파일 기능을 완전히 쓰지 않으려면?

단일 PC에서는 동기화 센터에서 오프라인 파일을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도메인 전체에서 사용을 막으려면 그룹 정책의 오프라인 파일 사용 허용 관련 정책을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고, 클라이언트에 정책을 배포한 뒤 gpupdate /force로 적용한다. 이후 CSC 캐시는 필요 시 한 번 더 초기화하여 잔여 데이터를 정리한다.

CSC 캐시 초기화가 SSD 수명에 큰 영향을 주는가?

CSC 캐시 초기화는 한 번에 비교적 많은 쓰기를 발생시키지만, 일반적인 기업용·소비자용 SSD의 내구도 관점에서는 일시적인 절차 1~2회 실행 정도로 문제될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하게 거대한 오프라인 캐시를 장기간 유지하면서 반복 동기화를 수행하는 편이 누적 쓰기량 측면에서 더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정책 설계를 통해 캐시 대상과 크기를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