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N_LIST_CORRUPT 블루스크린(0x4E) 해결 방법: 메모리 테이블 손상 원인부터 점검 순서까지

이 글의 목적은 윈도우에서 PFN_LIST_CORRUPT(버그 검사 0x4E) 블루스크린이 발생했을 때, 원인을 빠르게 좁히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무형 점검 순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1. PFN_LIST_CORRUPT(0x4E)란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가

PFN_LIST_CORRUPT는 윈도우 커널이 물리 메모리 페이지를 추적하는 PFN(Page Frame Number) 관련 자료구조에서 손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 발생하는 블루스크린이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자체 불량” 또는 “드라이버가 잘못된 메모리 디스크립터를 넘겨 커널 메모리 구조를 오염”시키는 상황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즉, 증상은 메모리로 보이지만 실제 원인은 드라이버, 저장장치 오류, 오버클럭, 가상메모리(페이지 파일) 문제, 보안/가상화 계열 소프트웨어 충돌 등으로 넓게 분포한다. 따라서 “무작정 윈도우 재설치”부터 들어가면 시간만 소모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2. 가장 흔한 원인 카테고리와 우선순위

원인 카테고리 대표 징후 우선 점검 이유 대표 조치
RAM/슬롯/오버클럭 불안정 부팅 직후, 게임/렌더링/압축 중 랜덤 크래시 PFN 계열은 하드웨어 메모리 오류와 연관이 매우 잦다 XMP/오버클럭 해제, 메모리 단독 테스트, 슬롯 교차
드라이버 결함/호환성 특정 장치 연결/절전 복귀/업데이트 이후 시작 드라이버가 잘못된 메모리 리스트를 전달해 PFN 구조를 손상시키는 케이스가 빈번하다 최근 설치 드라이버/유틸 제거, 제조사 드라이버 재설치, Driver Verifier
시스템 파일/이미지 손상 업데이트 실패, 전원 차단 후 이상, 다른 BSOD 동반 손상된 시스템 구성요소가 드라이버/커널 동작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DISM, SFC, 업데이트 구성요소 복구
디스크 오류/페이지 파일 문제 부팅 느림, 이벤트 로그에 디스크 경고, 프리징 동반 페이지 파일이 위치한 디스크 오류는 메모리 관리 계열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 CHKDSK, SMART 점검, 페이지 파일 재설정
보안/가상화/튜닝 소프트웨어 충돌 백신 교체, 가상드라이브, 튜닝툴 설치 이후 커널 훅/필터 드라이버가 메모리/디스크 경로에 개입해 충돌을 만든다 클린 부팅, 해당 프로그램 제거 후 검증
주의 : PFN_LIST_CORRUPT는 “원인 후보가 넓은” 오류이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바꾸면 재발 시 원인 추적이 더 어려워진다. 아래 순서대로 하나씩 적용하고, 적용 후에는 최소 반나절~하루 정도 사용 패턴을 재현하여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3. 0단계: 재발 분석을 위한 최소 준비

3-1. 덤프 저장 여부 확인

원인 추적의 핵심은 덤프 파일이다. 덤프가 없으면 “추정”이 늘어난다. 아래 경로를 확인한다.

  • C:\Windows\Minidump\ (미니덤프)
  • C:\Windows\MEMORY.DMP (전체/커널 덤프)

3-2. “최근 변경” 목록을 먼저 적는다

PFN_LIST_CORRUPT는 최근 변경과 강하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2주 내에 아래를 체크한다.

  • 그래픽/칩셋/스토리지/랜 드라이버 업데이트 또는 자동 업데이트
  • 윈도우 누적 업데이트 적용
  • 백신, VPN, 가상화(VM), 가상드라이브, 오버레이(화면 녹화/프레임 표시) 설치
  • 메모리 XMP 적용, 오버클럭, 전압 변경
  • 새 USB 장치, 독, 외장 SSD/HDD 연결

4. 1단계: 가장 빠른 안정화 조치(즉시 효과가 큰 순서)

4-1. 오버클럭/XMP/언더볼팅을 전부 해제한다

CPU, RAM, GPU 관련 모든 튜닝을 “기본값”으로 되돌린다. 메모리는 XMP도 오버클럭으로 취급한다. PFN 계열은 경계 조건에서 무너지는 패턴이 많아, 기본값으로만 바꿔도 재발이 멈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4-2. 외부 장치 최소화로 재현 조건을 줄인다

외장 저장장치, USB 허브, 독, 캡처카드, 특수 입력장치 등을 분리하고 기본 구성(키보드/마우스/모니터)만 남긴다. 특정 장치 드라이버가 PFN 손상 트리거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4-3. 최근 설치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클린 부팅”으로 확인한다

백신/튜닝/가상드라이브/오버레이/하드웨어 모니터링 등 커널에 개입하는 프로그램을 우선 제거한다. 이후 서비스/시작프로그램을 최소화한 클린 부팅으로 하루 이상 사용해 재발 여부를 본다. 특히 드라이버 필터 형태로 동작하는 보안 제품은 BSOD 원인이 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5. 2단계: 윈도우 자체 복구(SFC/DISM/디스크 점검)

5-1. DISM으로 윈도우 이미지 복구 후 SFC를 실행한다

명령은 “관리자 권한” 터미널에서 실행한다. 먼저 DISM을 수행하고, 그 다음 SFC를 수행하는 순서가 권장된다.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sfc /scannow

SFC는 손상된 시스템 파일을 교체하여 커널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5-2. 디스크 및 파일시스템 오류를 점검한다(페이지 파일 포함)

페이지 파일은 디스크 상태에 민감하다. 시스템 드라이브에 오류가 있으면 메모리 관리 계열 BSOD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아래 점검을 수행한다.

chkdsk C: /f

재부팅을 요구하면 승인하고, 완료 후 이벤트 뷰어에서 chkdsk 결과를 확인한다. 디스크 오류가 반복된다면 저장장치 교체까지 고려해야 한다.

주의 : CHKDSK에서 불량 섹터/복구 불가 오류가 반복되면, 메모리 문제가 아니라 저장장치 문제가 PFN_LIST_CORRUPT를 유발하는 상황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RAM 검사”만 반복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6. 3단계: 메모리(RAM) 하드웨어 점검을 제대로 하는 방법

6-1. 윈도우 메모리 진단은 “빠른 확인”으로만 사용한다

윈도우 메모리 진단은 접근성이 좋지만, 모든 유형의 불안정을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문제 없음”이 나와도 RAM이 정상이라는 의미로 단정하기 어렵다.

6-2. 기본 원칙: 한 번에 한 가지 변수만 바꾼다

아래 순서로 진행하면 실패 원인 분리가 빠르다.

  1. PC 전원 완전 차단 후, 메모리를 분리하여 접점을 가볍게 청소한다.
  2. 메모리 2개 이상이면 1개만 꽂고 부팅하여 사용한다.
  3. 동일 슬롯에서 다른 메모리로 교차한다.
  4. 슬롯을 바꿔가며 같은 메모리를 테스트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스틱에서만 재발” 또는 “특정 슬롯에서만 재발” 같은 패턴이 잡히면 하드웨어 원인에 매우 근접한다.

6-3. 장시간 메모리 테스트를 수행한다

단시간 테스트로는 간헐 오류가 놓치기 쉽다. 최소 수 시간, 가능하면 야간 장시간 테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유효하다. 커뮤니티/실무 사례에서도 PFN_LIST_CORRUPT 원인 분리에 장시간 RAM 테스트를 권장하는 흐름이 있다.

7. 4단계: 드라이버 원인 추적(재발을 “의도적으로” 잡아내기)

7-1. 장치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제조사 기준”으로 맞춘다

그래픽, 칩셋, 스토리지(IRST/NVMe), 랜, 와이파이, 블루투스는 제조사 웹사이트 또는 PC/메인보드 제조사 지원 페이지 기준으로 버전을 맞추는 것이 안정적이다. 특히 칩셋/스토리지 드라이버는 메모리 관리와 간접적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7-2. Driver Verifier는 강력하지만, 사용 방법을 지켜야 한다

Driver Verifier는 결함 드라이버를 빠르게 드러내는 도구이다. 다만 설정을 과하게 잡으면 부팅 불가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

  • “모든 드라이버”가 아니라 “Microsoft 이외 드라이버” 위주로 검증을 시작한다.
  • 검증을 켠 뒤 BSOD가 더 빨리 발생하는 것이 정상일 수 있다. 이는 원인 드라이버를 잡아내는 과정이다.
  • 부팅이 안 되면 안전 모드로 진입해 Verifier를 해제해야 한다.

Microsoft Q&A에서도 PFN_LIST_CORRUPT가 하드웨어 또는 드라이버 메모리 손상과 연관되며, Verifier 활용을 언급한다.

주의 : Driver Verifier는 업무 PC/메인 작업환경에서 무턱대고 장시간 켜두면 생산성 저하 또는 부팅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중요한 데이터는 백업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8. 5단계: 덤프 분석으로 “가해 드라이버”를 특정하는 방법

8-1. WinDbg로 !analyze -v를 확인한다

PFN_LIST_CORRUPT는 드라이버가 잘못된 메모리 디스크립터 리스트를 전달하는 등 드라이버 결함이 원인인 케이스가 공식 문서에도 언급된다. WinDbg에서 !analyze를 통해 스택 트레이스를 확인하면 단서가 나온다.

8-2. 덤프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

패턴 의미 실무 조치
특정 .sys 파일이 반복 등장 해당 장치/필터 드라이버가 유력 드라이버 제거 또는 이전 버전 롤백, 관련 소프트웨어 삭제
ntoskrnl.exe만 보이고 원인 불명 커널이 “피해자”로 찍혔을 가능성 RAM/오버클럭/디스크/Verifier로 원인 좁히기
특정 상황(절전, USB, 게임)에서만 재발 전원관리/USB/그래픽 경로의 드라이버 이슈 가능 전원관리 옵션 재설정, 해당 장치 드라이버 재설치, 펌웨어 업데이트

9. 자주 재발하는 환경별 체크포인트

9-1. 노트북/절전 복귀에서 자주 뜨는 경우

  • 그래픽 드라이버를 “제조사 제공 버전”으로 재설치한다.
  • 칩셋/ME/전원관리 관련 드라이버를 함께 업데이트한다.
  • 빠른 시작(FAST STARTUP)을 껐다가 재발 여부를 확인한다.

9-2. 새 PC 조립 직후/업그레이드 직후 자주 뜨는 경우

  • XMP 해제 후 기본 JEDEC로 안정성 확인을 우선한다.
  • 메모리 스틱 단독 테스트로 불량을 조기에 배제한다.
  • BIOS를 안정화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설정을 기본값으로 초기화한다.

9-3. 특정 USB 장치 연결/해제 시 뜨는 경우

  • 문제가 재현되는 장치를 먼저 분리하고, 포트/케이블/허브를 교차한다.
  • USB 컨트롤러/칩셋 드라이버를 제조사 기준으로 재설치한다.
  • 가능하면 해당 장치의 펌웨어/드라이버를 최신으로 맞춘다.

10. 최종 수단: 재설치가 필요한 경우의 판단 기준

아래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면 윈도우 재설치를 고려할 수 있다.

  • DISM/SFC/CHKDSK를 모두 수행했는데도 재발한다.
  • 클린 부팅에서도 재발한다.
  • 메모리 테스트/스틱 교차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다.
  • 덤프 분석에서 특정 드라이버가 고정적으로 지목되지 않거나, 시스템 구성 손상이 의심된다.

다만 재설치는 “근본 원인 제거”가 아니라 “손상된 소프트웨어 상태 초기화”에 가깝다. 하드웨어 불량이나 결함 드라이버가 남아 있으면 재설치 후에도 동일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오버클럭 해제와 메모리/디스크 기본 점검까지는 선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FAQ

PFN_LIST_CORRUPT가 뜨면 메모리를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가?

무조건 교체할 필요는 없다. PFN 관련 오류는 RAM 불량이 원인인 경우도 많지만, 드라이버 결함이나 저장장치 오류, 오버클럭 불안정으로도 발생한다. 먼저 XMP/오버클럭 해제, 스틱 단독/슬롯 교차 테스트, DISM/SFC, CHKDSK, 최근 설치 프로그램 제거 같은 “원인 분리”를 거친 뒤, 특정 스틱 또는 슬롯에서만 재발하는 패턴이 확인될 때 교체 판단이 정확해진다.

SFC와 DISM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DISM으로 윈도우 이미지(구성요소 저장소)를 복구한 뒤 SFC로 시스템 파일 무결성 검사를 수행하는 순서가 효율적이다. DISM이 바탕을 복구하면 SFC의 복구 성공률이 올라간다.

Driver Verifier를 켰더니 부팅이 안 되는 상황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안전 모드로 진입하여 Verifier 설정을 해제한 뒤 정상 부팅으로 복귀해야 한다. Verifier는 결함 드라이버를 빠르게 드러내지만, 과한 설정은 부팅 불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Microsoft 드라이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덤프를 보면 ntoskrnl.exe만 나오는데 원인이 무엇인가?

ntoskrnl.exe는 커널 자체이므로 “원인”이 아니라 “크래시가 발생한 위치”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하드웨어 불안정(RAM/오버클럭), 디스크/페이지 파일 문제, 또는 특정 드라이버가 간헐적으로 메모리를 오염시키는 상황을 의심하고, 메모리 교차 테스트와 Driver Verifier, 최근 드라이버/프로그램 변경 이력 점검으로 원인을 좁히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PFN_LIST_CORRUPT가 특정 작업(게임, 영상편집)에서만 뜨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부하가 큰 작업에서만 재발한다면 오버클럭/XMP 안정성, GPU 드라이버, 전원공급 불안정, 메모리 온도/전압 경계 조건을 우선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먼저 모든 튜닝을 기본값으로 돌리고, 그래픽/칩셋 드라이버를 제조사 기준으로 재설치한 뒤 재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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