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I→RAID 전환 후 부팅 실패(INACCESSIBLE_BOOT_DEVICE) 복구 방법: Windows 10/11 BIOS SATA 모드 안전 전환

이 글의 목적은 BIOS/UEFI에서 SATA 모드를 AHCI에서 RAID(RST, RAID On, VMD 포함)로 전환한 뒤 Windows가 부팅되지 않는 상황을 원인별로 진단하고, 데이터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정상 부팅으로 복구하는 절차를 현장에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정리하는 것이다.

1. 증상과 원인을 먼저 분리해야 한다

AHCI에서 RAID로 전환한 직후 부팅 실패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부팅 시점에 필요한 스토리지 컨트롤러 드라이버가 로드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Windows는 설치 당시 인식했던 스토리지 컨트롤러(AHCI) 기준으로 부팅 드라이버 구성을 잡는 구조이다.

BIOS에서 RAID(RST)로 바꾸면 컨트롤러가 논리적으로 다른 장치로 바뀌며, 부팅 초기에 해당 드라이버가 준비되지 않으면 INACCESSIBLE_BOOT_DEVICE 같은 블루스크린 또는 자동복구 루프가 발생한다.

주의 : BitLocker가 켜져 있으면 BIOS 스토리지 모드 변경만으로도 복구키 입력을 요구할 수 있다. 복구키를 모르면 복구 단계에서 진행이 막히므로 전환·복구 전에 반드시 복구키를 확보해야 한다.

1-1. 가장 흔한 실패 패턴

증상 화면/코드 가능성이 큰 원인 우선 적용할 복구 방향
부팅 직후 블루스크린 INACCESSIBLE_BOOT_DEVICE RAID/RST/VMD 드라이버 미로딩 BIOS를 AHCI로 되돌려 부팅 후 안전 전환 절차 재수행
자동 복구 반복 Preparing Automatic Repair 부팅 드라이버/BCD 구성 불일치 WinRE에서 안전모드 부팅 강제 후 드라이버 로딩 유도
설치 USB에서 디스크가 안 보임 드라이브 목록 비어 있음 VMD 켜짐 + IRST VMD 드라이버 미적용 VMD 비활성 또는 설치/복구 환경에서 드라이버 로드
복구키 요구 BitLocker Recovery TPM 상태 변경으로 보호 모드 진입 복구키로 해제 후 작업, 필요 시 보호 일시중지

2. 복구의 정석은 “원상 복귀 후 안전 전환”이다

이미 AHCI→RAID로 바꾼 뒤 부팅이 실패했다면, 가장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은 복구는 “BIOS를 원래 AHCI로 되돌려 Windows를 정상 부팅한 뒤, 안전모드 기반 전환 절차로 다시 RAID로 바꾸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레지스트리 수정을 최소화하고, Windows가 컨트롤러 변경을 안전모드에서 자동으로 재구성하게 하는 방식이다.

2-1. 1차 복구: BIOS에서 SATA 모드를 AHCI로 되돌리기

PC를 재부팅하고 BIOS/UEFI 설정으로 진입해야 한다.

메뉴 명칭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SATA Mode, Storage Configuration, SATA Operation, Configure SATA As 같은 항목을 찾으면 된다.

현재 RAID, RST Premium, RAID On, Intel RST, VMD Enabled 등으로 되어 있다면 AHCI로 되돌려 저장하고 재부팅해야 한다.

주의 : “RAID로 바꿨으니 디스크가 RAID로 묶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그대로 진행하면 위험하다. 실제로는 ‘모드만 변경’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새 RAID 볼륨 생성이나 디스크 초기화는 데이터를 즉시 파괴할 수 있으니 절대 수행하지 말아야 한다.

2-2. AHCI로 부팅이 되면 바로 해야 할 준비

Windows가 정상 부팅되면 다음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첫째, BitLocker가 켜져 있다면 보호를 일시 중지하거나 복구키를 확보해야 한다.

둘째, Intel 또는 AMD의 RAID 드라이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 다음 부팅을 안전모드로 강제 설정해야 한다.

3. 안전 전환 절차: Windows 10/11에서 AHCI→RAID를 실패 없이 바꾸는 방법

AHCI에서 RAID로 전환을 성공시키는 핵심은 “RAID 모드로 바꾼 첫 부팅을 안전모드로 만들고, 그 상태에서 Windows가 스토리지 드라이버를 재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3-1. 드라이버 준비: Intel RST와 AMD RAID를 구분해야 한다

Intel 플랫폼은 Intel RST(또는 VMD 포함 RST) 계열이 일반적이다.

AMD 플랫폼은 RAIDXpert2 또는 메인보드 제공 RAID 드라이버가 일반적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메인보드/노트북 제조사 지원 페이지에서 해당 모델용 스토리지/RAID 드라이버를 확보해 두는 것이다.

부팅이 된 상태라면 장치 관리자에서 현재 컨트롤러를 확인해야 한다.

구분 확인 위치 대표 표기 예시 의미
AHCI 상태 장치 관리자 → IDE ATA/ATAPI 컨트롤러 또는 스토리지 컨트롤러 Standard SATA AHCI Controller Windows 기본 AHCI 드라이버 사용 상태이다
Intel RAID/RST 장치 관리자 → 스토리지 컨트롤러 Intel(R) RST Premium Controller RAID/RST용 드라이버가 로딩된 상태이다
Intel VMD 장치 관리자 → 스토리지 컨트롤러 Intel(R) Volume Management Device VMD가 켜진 구성일 수 있다
AMD RAID 장치 관리자 → 스토리지 컨트롤러 AMD-RAID Controller AMD RAID 스택이 필요하다

3-2. 안전모드 부팅 강제 설정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다음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

bcdedit /set {current} safeboot minimal

이 설정은 다음 부팅을 안전모드로 강제하는 설정이다.

주의 : 이 단계에서 바로 BIOS를 RAID로 바꾸지 말고, 반드시 “명령 실행 완료”를 확인한 뒤 재부팅해야 한다. 중간에 전원을 끄거나 강제 종료하면 부팅 시나리오가 더 꼬일 수 있다.

3-3. BIOS에서 AHCI→RAID(RST)로 변경

재부팅 직후 BIOS/UEFI로 진입해야 한다.

SATA Mode, Storage Configuration, SATA Operation 항목에서 RAID, RST, RAID On 같은 옵션으로 변경해야 한다.

노트북 일부는 “Intel RST Premium with Optane” 같은 항목으로 표시되며 이 또한 RAID 계열 모드로 봐야 한다.

VMD 옵션이 별도로 존재한다면, NVMe가 VMD 종속인 설계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확신이 없다면 VMD는 건드리지 않고 SATA 모드만 RAID로 바꾸는 것이 안전한 경우가 많다.

3-4. Windows 안전모드로 1회 부팅하여 드라이버 재구성 유도

BIOS 저장 후 재부팅하면 Windows는 안전모드로 올라와야 한다.

이때 Windows는 새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감지하고 필요한 드라이버를 구성하는 동작을 수행한다.

안전모드 바탕화면이 뜨면 일단 1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안정적이다.

3-5. 안전모드 강제 설정 해제

안전모드에서 다시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다음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

bcdedit /deletevalue {current} safeboot

이후 재부팅하면 정상 모드로 부팅되어야 한다.

4. 이미 부팅이 안 될 때 WinRE에서 복구하는 방법

BIOS를 AHCI로 되돌려도 부팅이 안 되거나, 어떤 이유로 AHCI 원복이 불가능한 상황도 존재한다.

이때는 Windows 복구 환경(WinRE)에서 “안전모드 부팅을 강제한 뒤 RAID 모드로 부팅을 시도”하는 흐름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4-1. WinRE 진입

일반적으로 다음 중 하나로 WinRE에 진입해야 한다.

첫째, 부팅 중 강제 전원 차단을 2~3회 반복하여 자동 복구 화면을 띄우는 방법이다.

둘째, Windows 설치 USB로 부팅한 뒤 “컴퓨터 복구” 메뉴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4-2. WinRE에서 안전모드 강제 설정

WinRE의 “명령 프롬프트”로 들어가 다음 명령으로 부팅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

bcdedit /enum

표시된 항목에서 Windows 부팅 로더의 식별자가 {default}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다음 명령으로 안전모드를 강제해야 한다.

bcdedit /set {default} safeboot minimal
주의 : 환경에 따라 {default} 대신 {current} 또는 다른 GUID가 사용될 수 있다. bcdedit /enum 결과를 기준으로 실제 로더 식별자를 확인하고 적용해야 한다.

4-3. BIOS를 RAID로 둔 상태에서 안전모드 부팅을 시도

명령 적용 후 재부팅하고 BIOS가 RAID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운이 좋으면 안전모드로 부팅되며, 이 경우 3-5 절차처럼 safeboot를 제거하고 정상 부팅으로 전환하면 된다.

4-4. BitLocker로 인해 WinRE에서 OS 드라이브 접근이 막힐 때

WinRE에서 디스크가 잠겨 있으면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다.

복구키를 알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

manage-bde -status manage-bde -unlock C: -RecoveryPassword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잠금 해제 후에 bcdedit나 진단 명령이 정상 동작하는 구조이다.

5. VMD가 포함된 최신 노트북에서 특히 자주 틀리는 지점

Intel 11세대 이후 플랫폼, 특히 노트북은 NVMe가 VMD에 매달린 설계가 존재한다.

이 경우 “SATA 모드 변경”보다 “VMD 토글”이 디스크 인식 자체를 바꾸는 경우가 있어 복구가 더 까다로울 수 있다.

설치 USB에서 디스크가 보이지 않는다면 VMD 드라이버가 없는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제조사 제공 IRST/VMD 드라이버를 준비해 복구/설치 환경에서 로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주의 : VMD가 필요한 설계에서 무작정 VMD를 끄면 디스크가 다른 경로로 붙으면서 부팅이 더 꼬일 수 있다. 반대로 VMD가 불필요한 설계에서 VMD를 켜면 디스크가 숨겨져 설치 USB에서 드라이브가 사라질 수 있다.

6. “레지스트리로 강제 활성화”는 최후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에는 iaStorV, iaStorAC, storahci 같은 서비스 시작 값을 바꿔 강제로 부팅 드라이버를 올리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방법은 환경별로 서비스 이름과 StartOverride 구조가 다르고,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AHCI로도 RAID로도 못 부팅하는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원칙은 2장과 3장의 “원복 후 안전모드 전환”을 우선 적용하는 전략이다.

레지스트리 강제 변경은 “AHCI 원복이 불가능하고, WinRE 안전모드 강제도 실패하며, 데이터 백업 경로가 확보된 상태”에서만 고려해야 한다.

6-1. 레지스트리 접근이 필요한 상황의 체크리스트

질문 YES일 때 NO일 때
BIOS를 AHCI로 되돌려도 부팅이 되는가 안전 전환 절차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WinRE 안전모드 강제를 먼저 시도해야 한다
BitLocker 복구키가 확보되어 있는가 WinRE 작업이 가능하다 키 확보 전에는 진행이 중단될 수 있다
중요 데이터 백업이 이미 되어 있는가 최후 수단 시도 여지가 있다 오프라인 백업부터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7. 현장에서 실수로 데이터가 날아가는 행동을 금지해야 한다

부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하는 치명적 실수는 RAID BIOS에서 새 볼륨을 생성하거나 디스크 초기화를 수행하는 행동이다.

단순히 모드만 바꾼 상황에서 “디스크가 안 보이니 RAID 볼륨을 만들면 보이겠지”라는 판단은 데이터 파괴로 직결된다.

복구 목표가 “Windows 부팅 복구”라면 RAID 볼륨 생성은 목적과 반대 방향이다.

주의 : RAID 구성 변경 화면에서 Create, Initialize, Reset Disks, Secure Erase 같은 항목은 복구 목적에서 절대 선택하면 안 된다.

8. 점검 순서 요약: 실패 원인별 최단 복구 루트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복구 흐름을 단계로 정리해야 한다.

우선순위 상황 조치 기대 결과
1 RAID로 바꾼 뒤 부팅 실패 BIOS SATA 모드를 AHCI로 원복 후 Windows 정상 부팅 정상 부팅으로 진입한다
2 AHCI로 부팅 성공 bcdedit로 안전모드 강제 → BIOS RAID 전환 → 안전모드 1회 부팅 → safeboot 제거 RAID 상태에서 정상 부팅한다
3 AHCI 원복 불가 또는 원복해도 실패 WinRE 진입 → bcdedit로 safeboot 강제 → RAID 상태에서 안전모드 부팅 시도 안전모드로 진입해 드라이버를 구성한다
4 설치/복구 환경에서 디스크 미인식 VMD/RST 드라이버 준비 후 복구/설치 환경에서 드라이버 로드 또는 VMD 설정 재검토 디스크가 인식된다

FAQ

AHCI에서 RAID로 바꾸면 성능이 무조건 좋아지는가?

단일 디스크 구성에서 RAID 모드 자체가 성능을 올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목적이 RAID 볼륨 구성, VMD 요구 사항, 특정 관리 기능 사용이라면 의미가 있지만, 단순 체감 성능을 기대하고 모드만 변경하면 부팅 실패 위험만 커질 수 있다.

안전모드 강제 설정을 해제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safeboot 설정을 제거하지 않으면 매번 안전모드로만 부팅되는 상태가 된다. 작업이 끝나면 반드시 bcdedit /deletevalue로 해제해야 정상 모드로 돌아간다.

BIOS에서 RAID로 바꾼 뒤 Windows가 자동복구만 반복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가장 먼저 BIOS SATA 모드를 AHCI로 되돌려 정상 부팅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상 부팅이 되면 안전 전환 절차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설치 USB에서 디스크가 안 보이면 디스크가 고장난 것인가?

고장으로 단정하면 안 된다. VMD가 켜진 구성에서 IRST/VMD 드라이버가 없으면 설치 화면에서 디스크가 숨겨지는 경우가 흔하다. 제조사 드라이버를 준비해 로드하거나, VMD 설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RAID로 바꾸다가 BitLocker 복구키를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복구키를 입력해 부팅을 진행해야 한다. 이후 동일 현상을 줄이려면 전환 작업 전 BitLocker 보호를 일시 중지하는 운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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