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이 글의 목적은 Microsoft Word가 안전 모드로만 실행되는 문제를 근본 원인별로 진단하고, 재발 방지까지 포함한 실무형 해결 절차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것이다.
안전 모드 개요와 동작 원리
워드 안전 모드는 애드인, 확장 기능, 사용자 지정 템플릿, 하드웨어 가속 등의 요소를 비활성화하여 최소 구성으로 실행하는 보호 모드이다. 프로그램이 비정상 종료되었거나 손상된 구성 요소가 감지되면 워드는 다음 실행 시 안전 모드로 전환하여 충돌을 피하려고 시도한다. 안전 모드에서는 자동 실행 매크로, COM 애드인, 일반 템플릿, 마지막 세션 복원이 제한된다. 정상 모드로 복귀하려면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설정을 초기화해야 한다.
즉시 점검: 안전 모드 강제 실행 여부 확인
사용자가 단축키·명령행으로 안전 모드를 강제로 실행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 항목을 우선 확인한다.
-
바탕화면·작업 표시줄·시작 메뉴의 워드 바로가기 속성에서
대상(Target)
에
/safe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실행 창에서
winword /safe명령으로만 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실행창 열기: Windows 키 + R 안전 모드 수동 실행: winword /safe 정상 모드 실행: winword
/safe
스위치가 있으면 항상 안전 모드로 실행된다. 해당 스위치를 제거한 뒤 재시도한다.
원인 진단 로직: 최소 재현 → 이진 분할 제거
안전 모드의 주요 트리거는 애드인, 손상된 Normal 템플릿, 문제 파일의 자동 복구 루프, 하드웨어 가속, 권한·보안 정책, 프로필·레지스트리 손상, 외부 보안 소프트웨어 등이다. 재현 경로를 최소화한 뒤 이진 분할 방식으로 원인을 좁혀간다.
- 안전 모드에서 파일 > 계정 > 업데이트 옵션 을 열 수 있는지 확인한다.
- 정상 모드 시도 후 즉시 종료나 응답 없음이 발생하는지 기록한다.
- 새로운 로컬 사용자 프로필에서 동일 증상이 재현되는지 확인한다.
체크리스트: 증상→가능 원인→조치
| 증상 | 가능 원인 | 우선 조치 |
|---|---|---|
| 워드가 항상 안전 모드로만 실행된다 |
바로가기
/safe
, 강제 안전 모드 플래그, 충돌 애드인
|
바로가기 대상 확인 후 애드인 전면 비활성화 점검을 수행한다 |
| 정상 모드 즉시 충돌 | COM/VSTO 애드인 손상, 구형 PDF/번역/문서관리 애드인 | 안전 모드에서 애드인 모두 해제 후 하나씩 재활성화하여 범위를 좁힌다 |
| 열기 시 느림·응답 없음 | Normal.dotm 손상, 시작 폴더 매크로, 최근 문서 자동 복구 | Normal 템플릿 재생성 및 시작 폴더 비우기를 수행한다 |
| 특정 파일만 열면 안전 모드 진입 | 파일 손상, 외부 원본 링크, 호환성 문제 | 다른 PC에서 개방 테스트 후 내용만 복사 붙여넣기로 신규 파일에 이관한다 |
| 기업 환경에서만 발생 | 그룹 정책, 파일 차단 설정, 보안 솔루션 후킹 | 신뢰 센터 정책 및 보안 제품 예외 목록을 검토한다 |
| 랜덤 충돌·간헐적 안전 모드 |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가속, 프린터 드라이버, 클라우드 동기화 충돌 | 하드웨어 가속 해제, 기본 프린터 변경, 동기화 일시 정지 후 재검증한다 |
해결 1: 애드인 전면 점검과 단계적 복구
- 안전 모드에서 파일 > 옵션 > 추가 기능 을 연다.
- 하단 관리 에서 COM 추가 기능 선택 후 이동 을 클릭한다.
- 모든 체크를 해제하여 비활성화한 뒤 워드를 종료하고 정상 모드로 실행한다.
- 정상 모드에서 애드인을 하나씩 활성화하고 재시작하여 문제 애드인을 특정한다.
해결 2: Normal.dotm 템플릿 재생성
손상된 Normal 템플릿은 시작 시 충돌이나 레이아웃 이상을 유발한다. 아래 절차로 자동 재생성을 유도한다.
- 워드를 모두 종료한다.
- 다음 경로를 탐색기 주소창에 입력한다.
%appdata%\Microsoft\Templates
-
Normal.dotm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한다. 예:Normal.dotm.bak_20251009로 변경한다. -
워드를 정상 모드로 실행하여 새
Normal.dotm이 생성되는지 확인한다.
해결 3: 시작 폴더 및 자동 복구 항목 정리
시작 폴더에 있는 매크로나 문서가 충돌하면 매 실행 시 안전 모드가 유도된다.
%appdata%\Microsoft\Word\Startup %programfiles%\Microsoft Office\root\Office16\Startup
-
위 경로에서
.dotm,.wll등 확장자의 항목을 임시 폴더로 이동하고 정상 모드를 재시도한다. - 워드 실행 후 파일 > 정보 > 문서 관리 > 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 와 자동 복구 목록을 비운다.
해결 4: 신뢰 센터와 파일 차단 정책 점검
기업 환경의 파일 차단 또는 보호된 보기 설정이 과도하면 안전 모드 유사 증상이 발생한다.
- 파일 > 옵션 > 보안 센터 > 보안 센터 설정 을 연다.
- 보호된 보기 에서 네트워크·인터넷에서 온 파일 처리 정책을 업무 정책에 맞게 조정한다.
- 파일 차단 설정 에서 차단된 파일 형식이 필요한 경우 열기 허용 으로 변경한다.
해결 5: 하드웨어 가속과 프린터 드라이버 영향 제거
그래픽 드라이버와 GDI 경로 충돌은 랜덤 충돌을 만든다. 다음을 적용한다.
- 파일 > 옵션 > 고급 에서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 사용 안 함 에 체크한다.
- Windows의 기본 프린터를 Microsoft Print to PDF 로 일시 변경하고 재현 여부를 확인한다.
해결 6: Office 복구, 프로필, 캐시 초기화
- 앱 및 기능 에서 Microsoft 365 또는 Office를 선택하고 수리 (빠른 복구 → 온라인 복구 순)로 진행한다.
- 새 로컬 사용자 프로필을 생성하여 동일 증상이 재현되는지 비교한다.
- 클라우드 동기화 저장소(OneDrive, 문서 관리 도구)의 실시간 동기화 를 일시 중지하고 테스트한다.
해결 7: 레지스트리 기반 초기화(고급)
사용자 키 손상으로 안전 모드가 반복될 수 있다. 변경 전 시스템 복원 지점을 만들고 백업을 실시한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열기: Windows 키 + R > regedit 백업: 레지스트리 편집기 > 파일 > 내보내기
다음 사용자 영역 키를 내보내기 후 이름을 변경하여 초기화를 시도한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Office\16.0\Word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Office\16.0\Common
버전은 16.0(Office 2016~Microsoft 365) 기준 예시이다. 환경에 맞는 버전을 확인한다. 키 이름을
Word.bak_날짜
로 바꾸고 워드를 재실행하면 기본 설정이 재생성된다.
해결 8: 보안 제품과 샌드박스 예외 처리
문서 실시간 검사, 매크로 샌드박스, 네트워크 DLP가 후킹할 경우 워드가 최소 모드로만 동작할 수 있다. 보안 제품의 Office 관련 예외 정책 또는 신뢰 경로를 검토한다. 네트워크 격리 구역에서 정상 동작 여부를 비교하면 원인 분리가 빠르다.
해결 9: 파일 자체 손상 분리
- 문제 파일을 다른 PC 또는 가상 환경에서 열어본다.
- 열리면 내용만 을 새 빈 문서로 이동한다. 서식 가져오기 는 손상을 전이할 수 있으므로 최소화한다.
- 삽입 > 개체 > 텍스트 파일 로 불러오면 손상된 섹션을 우회할 수 있다.
재발 방지: 운영 체크리스트
- 애드인은 필수만 유지하고 분기마다 업데이트한다.
- Normal 템플릿과 사용자 템플릿을 버전 관리한다.
- 보안 센터 정책을 표준화하고 변경 이력을 유지한다.
- 디스플레이·프린터 드라이버를 정기적으로 갱신한다.
- 대용량·외부 링크 문서는 문서 수명주기 초기에 표준 템플릿으로 이관한다.
현장용 절차서: 10분 복구 루틴
-
바로가기
/safe제거 확인 후 정상 실행 시도한다. - 안전 모드에서 모든 COM 애드인을 비활성화한다.
-
%appdata%\Microsoft\Templates의Normal.dotm을 리네임한다. -
%appdata%\Microsoft\Word\Startup을 비워 테스트한다. - 하드웨어 가속을 끄고 기본 프린터를 Microsoft Print to PDF 로 전환한다.
- 빠른 복구 실행 후 재시도한다.
- 지속 시 새 사용자 프로필로 비교한다.
문제 유형별 상세 예시
사례 1: 특정 애드인 충돌
문서 관리 애드인이 업데이트 이후 초기화 중 충돌하여 안전 모드로 전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모든 애드인을 비활성화한 뒤 문제 애드인만 최신 버전으로 교체한다. 정책상 필수라면 공급사에서 충돌 회피 빌드를 수급한다.
사례 2: Normal 템플릿 오염
매크로를 포함한 템플릿이 타 PC와 동기화되며 반복적으로 손상되는 사례가 있다. 템플릿 폴더를 버전 관리 저장소로부터 제외하거나, 동기화 시 임시 폴더로 복제 후 바인딩하는 우회 구성을 적용한다.
사례 3: 프린터 드라이버
네트워크 프린터 드라이버가 지연을 유발하고 GDI 경로에서 충돌을 만든다. 기본 프린터를 로컬 가상 프린터로 전환하여 워드의 렌더 초기화를 안정화한다.
스크립트 및 명령 모음
:: 워드 안전 모드 수동 실행 winword /safe
:: 정상 모드 강제 시도
winword
:: Normal 템플릿 폴더 열기
start "" "%appdata%\Microsoft\Templates"
:: 사용자 시작 폴더 열기
start "" "%appdata%\Microsoft\Word\Startup"
FAQ
워드가 매번 안전 모드로 실행되는데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어디부터 볼까?
바로가기 대상의
/safe
제거, COM 애드인 전면 비활성화, Normal 템플릿 재생성 순서로 점검한다. 이후 하드웨어 가속과 기본 프린터 전환을 적용한다.
안전 모드에서는 되는데 정상 모드에서만 충돌한다. 무엇을 의심하나?
애드인, 시작 폴더 항목, Normal 템플릿을 우선 의심한다. 이어서 보안 센터 정책과 그래픽·프린터 드라이버를 점검한다.
기업 PC에서만 안전 모드 증상이 재현된다. 어떻게 접근하나?
그룹 정책과 파일 차단, 보호된 보기를 확인한다. 보안 솔루션의 오피스 후킹 모듈 예외 설정이 필요한지 관리자와 협의한다.
레지스트리를 건드리기 어렵다. 대안이 있나?
새 사용자 프로필 생성과 Office 온라인 복구로 대부분 해결 가능하다. 애드인과 템플릿 정리만으로도 재현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문서를 열 때만 안전 모드로 간다. 문서를 살릴 수 있나?
다른 PC에서 열어 내용만 새 문서로 이관한다. 삽입 > 개체 > 텍스트 파일 경로가 손상 섹션을 우회하는데 유용하다.
복구 후 재발을 막으려면 무엇을 표준화해야 하나?
복구 후 재발을 막으려면 무엇을 표준화해야 하나?
필수 애드인만 유지, 템플릿 버전 관리, 드라이버 정기 갱신, 보안 센터 정책 문서화를 표준으로 삼는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