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자동복구 파일 찾기: 삭제·미저장 문서 복구 완벽 가이드

이 글의 목적은 Microsoft Word에서 예기치 않은 종료, 전원 차단, 자동 저장 실패 등으로 사라진 문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복구하기 위한 실무 절차와 점검표를 제공하는 것이다.



1. 복구 전략 개요: 입력·저장·경로의 3요소 점검

워드 복구는 크게 세 갈래 경로를 점검하면 된다. 첫째, 프로그램 내부의 ‘관리 → 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둘째, 파일 시스템 경로에서 자동복구 파일( .asd )·백업( .wbk )·임시파일( .tmp )을 직접 찾는 것이다. 셋째, 클라우드(OneDrive·SharePoint) 자동 저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순차적으로 실행하면 복구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주의 : 복구 시 원본 드라이브에 새 설치·대량 복사 등 쓰기 작업을 최소화해야 한다. 동일 위치에 새로운 파일을 저장하면 삭제된 클러스터를 덮어써 복구 확률이 급감한다.

2. 워드 내부 기능으로 우선 복구

워드를 실행하고 다음 순서대로 진행한다.

  1. 파일 → 정보 → 문서 관리 → 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 를 클릭한다.
  2. 목록에 나타나는 최근 미저장 문서를 선택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한다.
  3. 열렸으나 손상 경고가 뜨면 파일 → 열기 → 찾아보기 에서 대상 파일을 선택하고, 열기 버튼 옆 화살표를 눌러 열기 및 복구 를 실행한다.

위 단계는 Office 2016~Microsoft 365 전 버전에서 유효하다. 이전 버전에서도 경로 명칭만 다를 뿐 핵심 기능은 동일하다.

3. Windows에서 자동복구 파일 직접 찾기

자동복구 파일은 기본적으로 사용자 프로필 하위 경로에 저장된다. 아래 표의 경로를 순서대로 탐색한다.

용도 기본 확장자 우선 확인 경로(Windows) 설명
자동복구(ASD) .asd %AppData%\Microsoft\Word\ 워드가 주기적으로 저장하는 자동복구 스냅샷이다. 워드 종료 전 비정상 중단 시 가장 먼저 확인한다.
미저장 문서 .asd/.docx %LocalAppData%\Microsoft\Office\UnsavedFiles\ “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 메뉴가 참조하는 임시 저장소이다.
백업 복사본 .wbk 원본 파일과 동일 폴더 옵션의 “백업 복사본 항상 만들기” 활성화 시 생성된다. 파일명은 “백업 ~.wbk” 형태이다.
임시 파일 .tmp %Temp%\ 편집 중 생성되는 임시 조각 파일이다. 확장자 변경·복사로 일부 내용 복구가 가능하다.
AutoSave(클라우드) .docx OneDrive/SharePoint 동기화 폴더 상시 저장 기능이 켜져 있으면 이전 버전 기록을 통해 되돌리기 가능하다.

3.1 고급: 탐색기·명령줄로 일괄 검색

관리자 권한 PowerShell 또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을 순서대로 실행한다.

  
# PowerShell 예시: ASD, WBK, TMP 후보 검색 $paths = @("$env:APPDATA\Microsoft\Word", "$env:LOCALAPPDATA\Microsoft\Office\UnsavedFiles", "$env:TEMP") $exts = @("*.asd","*.wbk","~*.tmp","*.tmp") foreach($p in $paths){ foreach($e in $exts){ Get-ChildItem -Path $p -Filter $e -Recurse -ErrorAction SilentlyContinue } }
  
  
:: CMD 예시 dir "%AppData%\Microsoft\Word\*.asd" /s /a dir "%LocalAppData%\Microsoft\Office\UnsavedFiles\*.asd" /s /a dir "%Temp%\*.tmp" /s /a
  
주의 : 후보 파일을 바로 더블클릭하지 말고 우선 사본을 다른 드라이브에 복사한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3.2 옵션에서 자동복구 위치 확인·변경

  1. 파일 → 옵션 → 저장 을 연다.
  2. 자동 복구 파일 위치 를 확인한다.
  3. 보안·백업 정책에 따라 별도 드라이브로 경로를 변경한다.

저장 탭에서 자동 복구 정보 저장 간격 을 1~5분 사이로 설정하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4. macOS에서 자동복구 파일 찾기

Mac판 워드는 샌드박스 경로에 자동복구 파일을 둔다. Finder에서 이동 → 폴더로 이동 을 열고 아래 경로를 입력한다.

용도 기본 확장자 우선 확인 경로(macOS) 설명
AutoRecovery .docx/.asd ~/Library/Containers/com.microsoft.Word/Data/Library/Preferences/AutoRecovery/ 자동복구 스냅샷이 저장되는 기본 위치이다.
임시 항목 .tmp /private/var/folders/<랜덤>/T/ 시스템 임시 폴더이다. 최근 편집 흔적이 남을 수 있다.
AutoSave(클라우드) .docx ~/Library/CloudStorage/OneDrive-*/ AutoSave가 켜진 클라우드 경로이다. 파일 버전 기록을 확인한다.

터미널에서 다음 명령으로 후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 최근 3일 내 워드 자동복구 후보 검색 find ~/Library/Containers/com.microsoft.Word/Data/Library/Preferences/AutoRecovery -type f -mtime -3 -print # 임시 폴더 내 후보 검색 find /private/var/folders -type f \( -name "*.asd" -o -name "*.wbk" -o -name "*.tmp" \) 2>/dev/null | head -n 200
  
주의 : macOS에서는 라이브러리 폴더가 기본 숨김 처리되어 있다. Finder에서 옵션 키를 누르고 상단 메뉴 이동 을 클릭하면 라이브러리 가 나타난다.

5. 손상 파일 복구 절차: 열기 및 복구, 변환, 구조 해체

  1. 열기 및 복구 파일 → 열기 에서 대상 선택 → 열기 옆 화살표 → 열기 및 복구 를 실행한다.
  2. 다른 형식으로 열기 : 대상 파일을 .rtf , .txt , .html 로 저장해 텍스트를 우선 확보한다.
  3. 서식 최소화 저장 : 복구된 내용을 새 .docx 에 붙여넣고, 그림·개체·필드를 재삽입한다.
  4. 문서 구조 해체
    • 확장자를 .docx 로 바꾼 뒤 복사본을 만든다.
    • 압축 해제하여 word/document.xml 을 텍스트 편집기로 연다.
    • 비정상 문단 태그나 손상된 <w:p> , <w:t> 블록을 제거하고 재압축한다.
주의 : XML 수정을 시도하기 전 원본의 읽기 전용 사본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잘못된 편집은 복구 가능성을 더 낮출 수 있다.

6. 클라우드 파일의 이전 버전 복구

파일이 OneDrive 또는 SharePoint에 저장되어 있고 AutoSave 가 켜져 있었다면 클라우드의 버전 기록(Version History) 에서 시점별 사본을 복원할 수 있다. 동기화 충돌로 파일명(컴퓨터명 충돌).docx 가 생성된 경우, 두 파일을 모두 보관하고 최신 타임스탬프 기준으로 내용 비교 후 병합 저장한다.

7. 복구 성공률을 높이는 포렌식 체크리스트

  • 이벤트 뷰어에서 전원·응용프로그램 오류 시각을 확인하여 손실 범위를 추정한다.
  • 디스크 SMART 상태 점검 후 불량 징후가 있으면 즉시 이미징을 수행한다.
  • ASD·WBK·TMP 후보는 다른 드라이브 로 복사 후 분석한다.
  • Ransomware 흔적 의심 시 격리 조치 후 복구를 진행한다.
  • 기업 환경에서는 EDR 로그로 프로세스 크래시·삭제 이벤트를 교차 확인한다.

8. 자동복구·백업 설정 최적값

항목 권장 값 설정 경로 효과
자동 복구 간격 1~3분 파일 → 옵션 → 저장 갑작스런 종료 시 손실 범위를 분 단위로 제한한다.
백업 복사본 항상 만들기 파일 → 옵션 → 고급 → 저장 .wbk 백업으로 과거 상태 복원이 용이하다.
자동 저장(AutoSave) 켜기 OneDrive/SharePoint 상단 토글 버전 기록이 활성화되어 되돌리기 가능하다.
저장 위치 시스템 드라이브 외 별도 파티션 파일 → 옵션 → 저장 OS 장애와 데이터 손실의 동시 발생 위험을 낮춘다.

9. 특수 상황별 실전 복구 레시피

9.1 전원 차단 직후 재부팅한 경우

  1. 워드를 열면 좌측 복구 창에 최근 자동복구 목록이 표시된다. 모두 열어 가장 최신 확인본부터 저장한다.
  2. 목록이 비거나 일부만 보이면 3장 표의 경로로 이동해 수동 확인한다.

9.2 저장하지 않고 닫았을 때

  1. 워드 실행 → 파일 → 정보 → 문서 관리 → 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를 연다.
  2. %LocalAppData%\Microsoft\Office\UnsavedFiles\ 에서 같은 시각의 .asd 를 찾아 연다.

9.3 파일이 손상되어 열리지 않을 때

  1. 열기 및 복구 실행 후 실패하면 다른 형식(.rtf/.txt)으로 내용 추출을 시도한다.
  2. .docx 압축 해제 후 document.xml 에서 문제 구간 제거를 시도한다.
  3. 문서 구조를 최소화하여 새 파일에 클린 복사본을 만든다.

9.4 네트워크 드라이브 사용 중 끊긴 경우

  • 로컬 %AppData% 경로와 동기화 캐시를 함께 조사한다.
  • 오프라인 파일 기능이 켜져 있으면 CSC 캐시 복구 도구 사용을 검토한다.

9.5 공동 편집 중 충돌이 발생한 경우

  • 클라우드 버전 기록에서 충돌 분기본을 모두 보관한다.
  • 시간 스탬프가 더 최신인 파일을 기준으로 병합한다.

10. 복구 후 무결성 검증

  • 페이지 수·단어 수를 원래 보고서·메일 첨부본 등 외부 단서와 비교한다.
  • 표·수식·개체 링크(OLE) 경로가 유효한지 점검한다.
  • 변경 내용 기록(트랙 체인지) 상태를 검토하고 필요 시 모두 승인·거부 처리한다.

11. 감사·컴플라이언스 관점의 로그 보존

기업 환경에서는 복구 과정과 결과 파일의 해시(SHA-256)를 기록하여 변경 전후 무결성을 입증한다. 다음 PowerShell 예시를 활용한다.

  
# 복구된 파일 해시 기록 Get-FileHash "D:\Recovery\report_restored.docx" -Algorithm SHA256 | Format-List
  

12. 현장 실무 점검표

단계 점검 항목 합격 기준 비고
1 워드 내부 복구 실행(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 최신본 열람 및 저장 완료 열기 및 복구 포함
2 ASD/UnsavedFiles 경로 수색 시각 일치 후보 확보 사본으로만 작업
3 WBK/임시 파일 추가 수색 백업·조각 확보 확장자 전환 테스트
4 클라우드 버전 기록 확인 이전 버전 복원 충돌본 병합
5 무결성 검증 및 최종 저장 해시·내용 일치 확인 감사 로그 기록

FAQ

자동복구(.asd)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 어떻게 하나?

사본을 만들어 확장자를 .docx 로 바꾸고 열기를 시도한다. 실패하면 워드에서 “열기 및 복구”를 다시 적용한다. 그래도 안 되면 압축을 풀어 내부 XML 구조를 점검한다.

.wbk 백업 파일이 보이지 않는다. 생성 조건은 무엇인가?

파일 → 옵션 → 고급의 저장 영역에서 “백업 복사본 항상 만들기”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설정 후 저장한 파일부터 적용된다.

AutoSave와 AutoRecover 차이는 무엇인가?

AutoSave는 클라우드에 상시 저장하여 버전 기록을 만든다. AutoRecover는 로컬에 주기적 스냅샷을 남겨 비정상 종료 시 복원한다.

임시(.tmp) 파일에서도 내용을 꺼낼 수 있나?

가능하다. 크기가 큰 .tmp 를 사본으로 저장하고 확장자를 .docx 로 변경해 연다. 내용 일부만 복구되는 경우가 많다.

복구 후 글꼴·개체가 깨진다. 해결 방법은?
복구 후 글꼴·개체가 깨진다. 해결 방법은?

문서를 새 파일에 “서식 유지 안 함”으로 붙여넣고 그림·개체를 재삽입한다. 글꼴은 시스템에 설치하고 OLE 링크는 절대 경로를 재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