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11 재부팅 느림, 빠른 시작 끄기로 부팅 속도 제대로 올리는 방법

이 글의 목적은 Windows 10·11에서 기본 활성화되어 있는 빠른 시작(Fast Startup) 기능 때문에 재부팅·부팅이 느려지는 문제를 진단하고, 빠른 시작을 안전하게 끄는 방법과 함께 부팅 속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실무 절차를 정리하는 데 있다.

1. 윈도우 빠른 시작(Fast Startup) 기능의 원리 이해

빠른 시작은 Windows 8 이후 도입된 기능으로, 종료할 때 시스템의 커널 세션과 일부 드라이버 정보를 하이버네이션 파일(hiberfil.sys)에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 전원을 켤 때 이를 다시 불러오는 하이브리드 부팅 방식이다. 즉 완전 종료가 아니라 운영체제의 핵심 부분만 절전 상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복원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콜드 부팅보다 몇 초 정도 더 빠르게 시작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기능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원을 끌 때 “종료”를 선택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하이버네이션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며, 이때 생성되는 hiberfil.sys 파일이 시스템 드라이브(C:)에 상주하게 된다. SSD 기준으로는 이 기능 덕분에 체감 부팅 시간이 약간 줄어들 수 있으나, HDD에서는 효과가 더 크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1-1. 하이브리드 종료와 재부팅의 차이

중요한 점은 “다시 시작(재부팅)”과 “종료 후 전원 켜기”의 동작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재부팅을 선택하면 Windows는 빠른 시작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체제를 다시 로드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종료 후 전원을 켜는 경우에는 빠른 시작 설정이 켜져 있으면 하이브리드 종료·부팅 경로를 따른다. 이 차이 때문에 사용자는 “재부팅이 느리다”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종료 후 전원 켜기 과정이 불안정해서 전체 사이클이 느린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빠른 시작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시스템이 하드웨어를 매번 완전히 초기화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드라이버나 장치 펌웨어가 변경된 후에도 이전 상태가 남아 있어 부팅 과정이 길어지거나 검은 화면에서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1-2. 빠른 시작이 기본값으로 켜져 있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트북·저사양 PC에서 부팅 시간을 줄이기 위해 Windows 10·11에서 빠른 시작을 기본값으로 활성화해 두었다. 특히 HDD 기반 시스템에서는 첫 부팅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에 기능 자체는 합리적인 설계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SSD가 보급되면서 순수 SSD 환경에서는 얻는 이득이 크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유발하는 사례가 더 많이 보고되고 있어 실무에서는 “SSD 시스템이면 일단 빠른 시작을 꺼 두고 문제를 점검하는 것”이 하나의 안정적인 튜닝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2. 빠른 시작 때문에 재부팅·부팅이 느려질 때 나타나는 증상

빠른 시작이 켜져 있을 때 재부팅이나 종료 후 재시작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우선적으로 빠른 시작을 의심하고 비활성화하여 비교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 로고 화면 이후 10초 이상 검은 화면에서 멈춘 뒤에야 로그인 화면이 나타나는 증상
  • 부팅은 빠른데 종료가 유난히 오래 걸리거나, 종료 중 “전원 끄는 중…” 화면이 길게 유지되는 증상
  • USB 장치, 외장 SSD, 블루투스 동글 등이 부팅 후 바로 인식되지 않고 수십 초 이상 지연되는 증상
  • Windows 업데이트 후 첫 재부팅에서 “구성을 준비하는 중” 화면이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는 증상
  • 듀얼 부팅 환경(Windows + Linux 등)에서 다른 OS로 부팅했다 돌아오면 파일 시스템 오류·디스크 검사(CHKDSK)가 자주 발생하는 증상
  • QHD·4K 모니터,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때 로고 이후 화면이 안 나오거나 신호 없음 상태에서 부팅 시간이 길어지는 증상

이러한 현상은 kernel 세션과 드라이버 상태를 그대로 저장·복원하는 구조 때문에, 일부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되거나 전원 관리 정책이 바뀐 뒤에도 이전 상태의 정보를 계속 재사용하면서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증상 가능한 원인 점검 우선순위
부팅 시 검은 화면 지연 그래픽 드라이버 상태를 하이브리드 부팅으로 복원하면서 충돌 빠른 시작 끄기 →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종료·부팅 시간이 모두 길어짐 하이버네이션 파일(hiberfil.sys) 기록·읽기 과정에서 I/O 병목 빠른 시작 끄기 → 디스크 상태 점검
업데이트 후 반복 재부팅·구성 지연 업데이트된 커널/드라이버와 저장된 세션 정보 불일치 빠른 시작 끄기 → Windows 업데이트 복구
듀얼부팅 시 파일 시스템 오류 Windows가 디스크를 “부분적으로 열린 상태”로 남겨둔 채 종료 빠른 시작 끄기 → 다른 OS에서 마운트 정책 점검
주의 : 위 증상들은 모두 다른 원인(불량 SSD, 바이러스, 전원 장애 등)과 혼재될 수 있으므로, 재설치 같은 큰 조치를 하기 전에 가장 간단한 방법인 “빠른 시작 끄기”를 먼저 시도하고 전후를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3. 제어판 전원 옵션에서 빠른 시작 끄는 기본 절차

가장 표준적인 방법은 제어판의 전원 옵션에서 빠른 시작 체크를 해제하는 것이다. Windows 10·11 모두 거의 동일한 경로를 사용한다.

  1. 제어판 열기
    키보드에서 Windows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control 또는 control panel을 입력한 뒤 Enter를 누른다.
  2. 전원 옵션 이동
    제어판 보기 기준을 “범주”로 두고, 시스템 및 보안 → 전원 옵션 메뉴로 이동한다.
  3. 전원 단추 작동 설정 열기
    전원 옵션 왼쪽 메뉴에서 “전원 단추 작동 설정(Choose what the power buttons do)”을 클릭한다.
  4.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
    상단에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회색 영역이 보이면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Change settings that are currently unavailable)”을 클릭해 옵션을 활성화한다.
  5. 빠른 시작 체크 해제
    하단의 “종료 설정(Shutdown settings)” 영역에서 “빠른 시작 켜기(권장) / Turn on fast startup (recommended)” 체크를 해제한다.
  6. 변경 내용 저장 및 재부팅
    변경 내용 저장(Save changes) 버튼을 누른 뒤, 반드시 한 번 재부팅하여 설정이 반영된 상태의 부팅 속도를 확인한다.
주의 : 빠른 시작을 끄더라도 절전 모드, 최대 절전 모드 자체는 별개 기능이므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 소개하는 명령어 방식으로 하이버네이션을 완전히 끄는 경우에는 최대 절전 모드도 함께 사용할 수 없게 된다.

4. 명령 프롬프트에서 하이버네이션·빠른 시작 완전히 끄기

전원 옵션 메뉴가 보이지 않거나, 기업 이미지로 배포된 PC에서 빠른 시작 옵션이 비활성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하이버네이션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빠른 시작 기능까지 함께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시스템 드라이브에 남아 있는 hiberfil.sys 파일을 제거해 디스크 용량도 일정 부분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

4-1.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 실행

  1.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 cmd 또는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2. 검색 결과에서 “명령 프롬프트”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한다.
  3. UAC(사용자 계정 컨트롤) 경고가 표시되면 를 눌러 관리자 권한을 허용한다.

4-2. 하이버네이션과 빠른 시작 비활성화 명령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다음 명령을 입력하고 Enter를 누른다.

powercfg /hibernate off

이 명령을 실행하면 하이버네이션 기능이 비활성화되고, 시스템 드라이브에 있던 hiberfil.sys 파일이 삭제된다. 빠른 시작은 이 하이버네이션 파일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빠른 시작 옵션도 함께 비활성화된다.

주의 : 이 명령을 실행하면 “최대 절전 모드” 메뉴가 사라지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노트북에서 최대 절전 모드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는 빠른 시작만 끄고 하이버네이션은 유지하는 전원 옵션 방식(3절)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4-3. 하이버네이션 기능을 다시 켜는 명령

하이버네이션 및 빠른 시작 옵션을 다시 켜고 싶다면 다음 명령을 사용한다.

powercfg /hibernate on

이 명령을 실행한 뒤 다시 제어판 전원 옵션으로 들어가면 “빠른 시작 켜기(권장)” 항목이 다시 나타나며, 필요 시 체크를 통한 재활성화가 가능하다.

5. 그룹 정책·레지스트리로 빠른 시작 강제 설정 해제(기업·관리자용)

기업 환경에서 배포된 Windows 10·11은 그룹 정책이나 레지스트리로 빠른 시작 사용이 강제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제어판에서 체크를 해제해도 다시 활성화되거나, 아예 옵션 자체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5-1. 그룹 정책 편집기에서 빠른 시작 정책 확인

  1. Win + R을 누른 뒤 gpedit.msc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른다. (Windows Pro·Enterprise 에디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2. 왼쪽 트리에서 다음 경로로 이동한다.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시스템 → 종료
  3. 오른쪽 목록에서 “빠른 시작 사용 요구(Require use of fast startup)” 항목을 찾는다.
  4. 해당 항목을 더블 클릭하여, “사용 안 함” 또는 “구성되지 않음(Not configured)”으로 설정한다.
  5. 확인을 눌러 저장한 뒤 PC를 재부팅한다.

5-2. 레지스트리에서 세부 확인(고급 사용자)

레지스트리 편집은 잘못된 수정 시 부팅 불가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스템 복원 지점을 만들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1. Win + Rregedit 입력 후 Enter로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연다.
  2. 다음 경로로 이동한다.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Session Manager\Power
  3. HiberbootEnabled 값이 1이면 빠른 시작 사용, 0이면 사용 안 함을 의미한다.
  4. 값을 0으로 수정한 뒤 PC를 재부팅해 부팅 속도와 동작을 확인한다.
주의 : 레지스트리와 그룹 정책은 상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룹 정책에서 강제로 “빠른 시작 사용”이 설정되어 있으면, 레지스트리 값을 직접 수정해도 정책 갱신 후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도메인 관리자 또는 IT 부서 정책 변경이 선행되어야 한다.

6. SSD·HDD 환경별 빠른 시작 권장 설정 전략

실무에서는 스토리지 종류에 따라 빠른 시작 설정 전략을 달리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현대적인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최적화 상태를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정리할 수 있다.

스토리지 종류 권장 설정 이유
NVMe SSD 빠른 시작 끄기 권장 원래 부팅 속도가 충분히 빠르며, 하이버네이션 파일 쓰기·읽기로 얻는 이득이 거의 없고 드라이버·펌웨어 업데이트 시 충돌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SATA SSD 문제 없으면 선택, 문제 생기면 끄기 성능 이득은 제한적이지만 HDD보다는 안정적이다. 다만 부팅 지연·검은 화면·외장 장치 지연이 발생하면 바로 끄는 것이 좋다.
HDD(노트북·구형 PC) 빠른 시작 켜기 + 주기적 점검 순수 HDD 환경에서는 기능 이득이 상대적으로 크다. 다만 드라이버나 OS 업데이트 후 문제가 생기면 즉시 끄고 비교 테스트를 해야 한다.
듀얼부팅(Windows + 다른 OS) 무조건 빠른 시작 끄기 다른 OS에서 NTFS 파티션을 접근할 때 Windows가 “부분적으로 열린 상태”로 인식되어 데이터 손상·디스크 오류 가능성이 크다.
주의 : 빠른 시작을 끌지 말지 애매한 경우, “끄고 1~2일 실제로 사용해 본 뒤 체감 부팅 시간과 안정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SSD 환경에서는 끈 상태에서도 부팅 시간이 충분히 빠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7. 빠른 시작 외에 재부팅·부팅 느림을 유발하는 체크 포인트

빠른 시작을 껐음에도 재부팅·부팅이 여전히 느리다면, 아래 항목들을 추가로 점검해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7-1. 시작 프로그램·서비스 과다 등록

  • 작업 관리자(CTRL + SHIFT + ESC)“시작 프로그램” 탭에서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시작 유형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한다.
  • 백업·클라우드 동기화·메신저·런처 등은 부팅 후 수동 실행으로 바꾸면 부팅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된다.

7-2. 드라이버 및 BIOS/UEFI 펌웨어 상태

  • 메인보드·그래픽·스토리지 컨트롤러 드라이버가 오래된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 제조사 지원 페이지에서 BIOS/UEFI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되는지 확인한다. 부팅 관련 버그가 해결된 릴리스 노트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7-3. 디스크 상태 및 파일 시스템 오류

  • SSD/HDD의 S.M.A.R.T 상태를 점검하여 재할당 섹터 증가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한다.
  • chkdsk /f 명령으로 파일 시스템 오류를 점검·수정한 뒤 부팅 속도를 확인한다.

7-4. 백그라운드 보안 소프트웨어

  • 백신 프로그램이 부팅 시 전체 시스템 검사를 수행하는 설정이 되어 있으면 부팅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 정기 검사 시간대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로 옮기고, 실시간 감시 설정을 최적화한다.
점검 항목 점검 방법 조치 내용
시작 프로그램 개수 작업 관리자 > 시작 프로그램 불필요 항목 사용 안 함 처리
그래픽·스토리지 드라이버 장치 관리자 및 제조사 도구 최신 버전 업데이트
BIOS/UEFI 제조사 지원 페이지 부팅 관련 개선 펌웨어 적용
디스크 건강 상태 제조사 유틸리티, S.M.A.R.T 확인 불량 징후 시 교체 검토
백신 실시간 검사 보안 소프트웨어 설정 부팅 시 과도한 검사 비활성화
주의 : 빠른 시작을 끈 뒤에도 부팅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다면, 단순 소프트웨어 설정 문제가 아니라 하드웨어 노후화나 스토리지 불량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중요한 데이터를 먼저 백업한 뒤, 디스크 진단 결과에 따라 교체를 우선 검토하는 것이 안전하다.

FAQ

Q1. 빠른 시작을 꺼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가?

빠른 시작은 필수 기능이 아니라 선택 기능이다. 끈다고 해서 Windows가 비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으며, 단지 “종료 후 첫 부팅”에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SSD 환경에서는 그 차이가 수 초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정성과 호환성을 우선한다면 끄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

Q2. 재부팅(다시 시작)에는 빠른 시작이 적용되는가?

일반적으로 “다시 시작”을 선택하면 빠른 시작이 아닌 완전 재부팅 경로를 사용한다. 다만 사용자는 종료 후 전원을 켠 경우와 재부팅을 모두 “재부팅”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체감상 재부팅이 느려졌다고 느끼게 된다. 종료 후 부팅이 느리다면 빠른 시작을 끄고 비교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Q3. 노트북에서 최대 절전 모드를 자주 사용하는데 빠른 시작만 끌 수 있는가?

가능하다. 제어판 전원 옵션(3절)에서 “빠른 시작 켜기” 체크만 해제하면 최대 절전 모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반대로 powercfg /hibernate off 명령을 사용하면 하이버네이션 자체가 꺼지므로 최대 절전 모드도 함께 사라진다. 노트북 사용자라면 우선 제어판 방식으로만 빠른 시작을 끄는 것을 권장한다.

Q4. 빠른 시작을 끄고 나서 다시 켤 필요가 있는 경우는 언제인가?

주로 HDD 기반 구형 노트북에서 부팅 속도가 체감상 많이 느려졌고, 다른 문제(검은 화면, 장치 인식 지연 등)가 전혀 없을 때 다시 켜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때도 시스템 안정성이 우선이므로, 켠 이후 며칠 동안 업데이트·드라이버 교체 상황에서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Q5. 듀얼부팅 환경에서 빠른 시작을 반드시 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Windows가 빠른 시작 상태로 종료되면 NTFS 파일 시스템을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로 남기게 된다. 이 상태에서 Linux 등 다른 OS가 같은 파티션을 읽거나 쓰면, Windows 입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경이 발생해 부팅 시 디스크 검사, 파일 시스템 손상, 데이터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듀얼부팅 구성에서는 빠른 시작을 무조건 끄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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