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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Microsoft Word에서 한글이 깨져 보이는 문제를 재현 가능한 절차로 진단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해결책과 예방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1. 증상 분류로 시작하는 빠른 진단
한글 깨짐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글자가 □(tofu)로 보이는 폰트 미지원 유형이다. 둘째, �·? 등 대체문자가 보이는 인코딩 오류 유형이다. 셋째, 화면은 정상이나 다른 PC에서 깨지는 임베딩 누락 유형이다. 아래 표로 증상을 먼저 식별한다.
| 증상 | 가능 원인 | 즉시 조치 |
|---|---|---|
| □ 네모 박스(문자 tofu) | 글꼴이 한글 글리프를 지원하지 않음, 글꼴 대체 실패 | 한글 지원 글꼴로 전체 서식 변경, 폰트 대체 매핑 설정 |
| �, ? 등 깨짐 | 파일 인코딩 오류, 잘못된 변환(.txt/.csv/.html) | 인코딩 지정 재열기(UTF-8), 변환 경로 재설정 |
| 내 PC 정상, 상대 PC 깨짐 | 문서에 글꼴 임베딩 미실시 | 저장 옵션에서 글꼴 임베딩 후 재배포 |
| 화면 흐릿·삐짐 | ClearType·디스플레이 배율 문제 | ClearType 재보정, 배율 100%~125% 재설정 |
| 특정 글꼴만 깨짐 | 해당 글꼴 파일 손상, 캐시 손상 | 글꼴 재설치, 폰트 캐시 재생성 |
2. 표준 해결 순서(Windows · Microsoft 365/2019/2016 기준)
- 문서 전체 글꼴을 한글 지원 기본글꼴로 전환 한다. 추천은 맑은 고딕, 본고딕, 바탕, 돋움, 나눔글꼴 계열이다.
- 파일 인코딩 재확인 을 진행한다. 외부 텍스트를 붙여넣었거나 .txt/.csv에서 가져온 경우 UTF-8로 열기를 확인한다.
- 글꼴 대체(Font Substitution) 확인 을 수행한다. 누락 글꼴이 감지되면 맑은 고딕 등으로 매핑한다.
- 글꼴 임베딩 으로 재저장하여 배포 환경 차이로 인한 깨짐을 차단한다.
- 폰트 캐시 재생성 및 문제 글꼴 재설치 로 시스템 측면 원인을 제거한다.
- ClearType·배율·GPU 표시 최적화 를 점검해 렌더링 품질을 회복한다.
3. 단계별 상세 절차
3.1 한글 지원 글꼴로 즉시 교체
- Ctrl+A로 전체 선택을 수행한다.
- 홈 탭 → 글꼴 상자에 맑은 고딕 을 입력하고 Enter를 누른다.
- 스타일에도 반영하려면 홈 탭 → 스타일 창 → 기본 본문 우클릭 → 수정 → 서식에서 글꼴을 맑은 고딕으로 지정 후 “이 템플릿 기반 새 문서”를 선택한다.
3.2 인코딩 오류 복구(UTF-8 권장)
외부 텍스트 파일을 열거나 붙여넣을 때 인코딩이 맞지 않으면 �·?가 발생한다. 다음 절차로 재지정한다.
- 파일 → 옵션 → 고급 → 일반 섹션에서 열 때 파일 형식 변환 확인 을 체크한다.
- 파일 → 열기에서 문제 파일을 선택하면 변환 대화상자가 열린다.
- 인코딩된 텍스트 를 선택하고, 인코딩을 UTF-8 또는 유니코드(UTF-16) 로 지정하여 미리보기로 한글 표시를 확인한다.
- 확인 후 문서를 새 이름으로 저장한다.
3.3 글꼴 대체 매핑 확인(Font Substitution)
문서에 설치되지 않은 글꼴이 있을 경우 Word는 대체를 시도한다. 대체 결과가 부적절하면 깨짐처럼 보인다. 다음을 확인한다.
- 파일 → 옵션 → 고급으로 이동한다.
- 글꼴 대체 버튼이 표시되면 클릭한다(누락 글꼴이 있을 때 표시한다).
- 목록의 누락 글꼴에 대해 맑은 고딕 또는 사내 표준 한글 글꼴로 매핑한다.
3.4 글꼴 임베딩으로 재배포 안정화
상대 PC에 동일 글꼴이 없어 깨질 수 있다. 임베딩으로 문서 독립성을 확보한다.
- 파일 → 옵션 → 저장으로 이동한다.
- 파일에 글꼴 포함 에 체크한다.
- 용량을 줄이려면 문서에 사용된 문자만 포함 을 체크한다.
- 공유·출력 목적 문서는 이 옵션을 유지한 채 .docx로 저장한다.
3.5 폰트 캐시 재생성 및 글꼴 재설치
글꼴 파일이나 캐시 손상은 특정 글꼴에서만 깨짐을 유발한다. 안전한 복구 절차는 아래와 같다.
- 문서와 Office 앱을 모두 종료한다.
- Windows 서비스에서 Windows Font Cache Service 를 중지한다.
- 다음 캐시 파일을 삭제한다.
rem 관리자 권한 PowerShell(또는 CMD) net stop "Windows Font Cache Service" taskkill /f /im fontdrvhost.exe
del /q "%WinDir%\ServiceProfiles\LocalService\AppData\Local\FontCache*.*"
del /q "%WinDir%\System32\FNTCACHE.DAT"
net start "Windows Font Cache Service"
- 설정 → 개인 설정 → 글꼴에서 문제 글꼴을 삭제 후 신뢰 가능한 소스로 재설치한다.
3.6 ClearType·배율·GPU 최적화
렌더링 이슈로 글자가 깨져 보이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
- Windows 검색에서 “ClearType 텍스트 조정” 실행 후 지시대로 조정한다.
-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에서 배율을 100% 또는 125%로 설정한다.
- 그래픽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갱신한다.
4. 특수 시나리오별 처방
4.1 PDF·웹 복사 후 Word에 붙여넣기 시 깨짐
- 홈 → 붙여넣기 → 텍스트만 유지 로 붙여넣는다.
- 붙여넣은 후 전체 선택 → 글꼴을 맑은 고딕으로 재지정한다.
4.2 .doc 구형 문서 깨짐
-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docx로 변환한다.
- 변환 후 글꼴 대체를 다시 확인한다.
4.3 메일 본문에서 복사한 텍스트 깨짐
- Notepad에 먼저 붙여넣어 서식을 제거한 뒤 Word로 복사한다.
- 또는 파일 → 옵션 → 고급 → 잘라내기·복사·붙여넣기에서 기본 옵션을 텍스트만 유지 로 설정한다.
4.4 Teams·SharePoint 공동편집 시 깨짐
- 동시 편집 중 글꼴이 자동 교체될 수 있다. 저장 후 닫고 다시 열어 충돌을 해소한다.
- 서식은 스타일로만 적용하고, 사용자 지정 글꼴 사용을 지양한다.
5. 재발 방지 표준
| 항목 | 권장 설정 | 주기 | 비고 |
|---|---|---|---|
| 기본 글꼴 | 맑은 고딕 10.5~11pt | 템플릿 배포 시 | 스타일에 내장 |
| 저장 정책 | 파일에 글꼴 포함 | 항상 | 상업 글꼴 예외 확인 |
| 붙여넣기 | 텍스트만 유지 | 항상 | 웹·PDF 출처 |
| 인코딩 | UTF-8 우선 | 데이터 가져오기 시 | CSV·TXT |
| 폰트 관리 | 폰트 캐시 정기 초기화 | 반기 | 대량 배포 환경 |
6. 고급: 시스템 글꼴 링크(FontLink)로 영문-한글 혼용 안정화
영문 전용 본문 글꼴을 유지하면서 한글에만 대체 글꼴을 지정하려면 시스템 글꼴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레지스트리 편집은 관리자 권한과 백업이 전제 조건이다.
:: 관리자 권한 PowerShell reg add "HKLM\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FontLink\SystemLink" ^ /v Arial /t REG_MULTI_SZ /d "malgun.ttf" /f
:: 이후 재부팅 또는 로그오프
7. Mac에서 한글 깨짐 해결
- Word → 기본 설정 → 글꼴에서 본문을 Apple SD 산돌고딕 Neo 또는 나눔고딕 으로 지정한다.
- 시스템 설정 → 글꼴서체 관리자에서 문제 글꼴을 비활성화 후 재설치한다.
- 파일 → 저장 → 글꼴 포함 옵션을 켠다(macOS용 Word 일부 버전은 부분 임베딩만 지원한다).
8. 점검 체크리스트
| 체크 항목 | 방법 | 합격 기준 |
|---|---|---|
| 한글 글리프 지원 | 문서 샘플 문단 적용 | 네모·물음표 미노출 |
| 인코딩 일치 | UTF-8 재열기 | 모든 한글 정확 표시 |
| 글꼴 임베딩 | 옵션 확인 | 다른 PC 재현 정상 |
| 폰트 캐시 | 재생성 후 재부팅 | 특정 글꼴 문제 해소 |
| 붙여넣기 정책 | 텍스트만 유지 | 외부 소스 혼입 없음 |
9. 자동화 스니펫 모음
IT 배포 스크립트로 표준화를 가속화한다.
# 기본 글꼴을 맑은 고딕으로 통일(Office 템플릿 배포) # %AppData%\Microsoft\Templates\normal.dotm 교체
폰트 캐시 초기화 스크립트(배치)
@echo off
net stop "Windows Font Cache Service"
taskkill /f /im fontdrvhost.exe
del /q "%WinDir%\ServiceProfiles\LocalService\AppData\Local\FontCache*.*"
del /q "%WinDir%\System32\FNTCACHE.DAT"
net start "Windows Font Cache Service"
echo Font cache rebuilt.
DISM·SFC로 손상 검사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sfc /scannow
10. 사례 기반 트러블슈팅
사례 A: PDF에서 복사한 표가 전부 □로 보임
원인: PDF 폰트가 아웃라인 처리되어 텍스트가 아닌 경우, 클립보드 변환 중 코드페이지가 깨지는 경우가 있다. 해결: 텍스트만 붙여넣기, 글꼴 통일, 필요 시 PDF를 OCR로 텍스트화 후 Word에 삽입한다.
사례 B: 외주 문서를 열면 제목 폰트만 깨짐
원인: 상용 제목용 글꼴 누락이다. 해결: 글꼴 임베딩 요청 또는 조직 표준 제목 스타일로 일괄 변환한다.
사례 C: 내 PC는 정상, 인쇄물에서만 깨짐
원인: 프린터 드라이버의 글꼴 처리 방식 차이이다. 해결: 프린터 속성에서 ‘장치 글꼴 대신 소프트웨어로 다운로드’를 활성화하거나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한다.
FAQ
문서 일부만 깨질 때 어디부터 점검하나?
스타일을 우선 점검한다. 해당 문단에 적용된 스타일의 글꼴을 한글 지원 글꼴로 바꾸고, 직후 글꼴 대체 창에서 누락 글꼴이 있는지 확인한다.
임베딩하면 파일 용량이 커지지 않나?
문서에 사용된 문자만 포함 옵션을 켜면 증가폭이 제한적이다. 배포 안정성이 우선이라면 임베딩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UTF-8과 유니코드(UTF-16) 중 무엇을 쓰나?
일반 문서 교환은 UTF-8을 권장한다. 시스템 간 호환성이 높고 웹·데이터 워크플로와 일관된다.
폰트 캐시 초기화가 위험하지 않나?
캐시만 삭제하므로 시스템 손상 위험은 낮다. 다만 관리자 권한과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다.
Mac에서만 특정 글꼴이 깨질 때는?